셀레늄(Se)
셀레늄(Selenium; Se)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량 미네랄(무기질)로 주기율표 상에서 원소 기호 34번으로 유황과 같은 주기율에 속하여 그 작용이 유황과 유사하면서도 활성도가 더 높고 특유의 항산화 및 항암 그리고 면역증강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집니다.
항산화 작용으로 셀레늄은 정상적인 산소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자유 유리기(free radicals)로부터 세포를 지키는 항산화 효소의 중요한 구성성분이 되며 자유 유리기는 세포를 상하게 하고 노화나 암 그리고 동맥경화, 관절염, 당뇨,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셀레늄을 함유한 물질로는 글루타치온(glutathion), 프록시다제(peroxidase), 티오리독신 등 항산화 효소가 있으며 셀레늄과 비타민 E는 각각 훌륭한 항산화제이지만 함께 섭취시 상승작용이 있어 더욱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 E와 셀레늄의 항산화 작용은 항체 생성을 돕고 심장을 건강하게 하며 췌장기능 또한 정상화 시킨다고 알려집니다.
셀레늄의 암 예방 및 억제 작용은 그동안 역학조사와 근래에 인체 임상실험을 통해서도 확인되어 미식품안전청은 셀레늄을 항암물질로 표시할 수 있는 허가를 내 주었으며 미국의 클라크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셀레늄은 전립선암 63% 그리고 대장암 58%, 폐암 46%를 예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셀레늄은 전세계적으로 단일품목으로서는 가장 주목받는 물질임이 자명하게 되었고 가장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변이된 유전자를 가진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하여 암 발생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도 알아냈다고 합니다. 게다가 셀레늄이 적게 포함된 지역의 사람들에서는 흑색종을 제외한 피부암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고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암환우에게 셀레늄을 투여하면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부작용이 현저히 경감되어 암 치료 효과를 증대시킨다고 밝혀져 독일에서는 암 수술 전에 환우에게 아주 높은 양의 셀레늄을 투여하여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수술 후에도 대체 의학요법을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상당한 양의 셀레늄을 투여하여 암 치료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면역기능으로 셀레늄은 대식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 세균을 죽이고 B 임파구에서 항체를 많이 생산하고 임파구의 일종인 세포독성 T 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NK 세포 등을 증가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전해집니다.
관절의 기능손실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인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피속에 셀레늄 농도가 낮음이 밝혀졌는데 인체의 면역계통은 침입하는 미생물과 손상된 조직을 파괴하기 위하여 자유 유리기를 만드는데 건강한 조직에서도 해가 될 수 있어 항산화제인 셀레늄은 자유 유리기의 양을 조절하고 관절염의 증상을 가볍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 밖에 셀레늄은 생식기능 증강과 중금속 독성제거 그리고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의 바이러스 증식과 변종으로 인한 질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후천성 면역 결핍증인 에이즈(AIDS)는 셀레늄 부족이 흔히 동반되며 에이즈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번식하는 데에도 셀레늄이 필요하므로 환우의 몸에서 쉽게 고갈될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집니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케샨(Keshan)병과 관련되며 가장 흔한 징후는 심장이 커지고 심장의 기능이 나빠지는 것으로 알려지며 어떤 연구에서는 자유 유리기에 의한 산화 스트레스는 심장병을 촉진할 수 있는데 셀레늄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제한할 수 있어 관동맥질환을 막을 수 있기에 심장질환에도 셀레늄은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셀레늄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수적이므로 부족하면 요오드 결핍에 의해 갑상선이 커지고 갑상선에서 만들어내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적어지는 갑상선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셀레늄 부족은 영양섭취를 전적으로 소화기관이 작동하지 않는 사람이 정맥혈관 주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완전 비경구적 영양법에만 의존하는 환우에게서 나타나는데 심한 소화기관 장애는 셀레늄 흡수를 떨어뜨려 셀레늄이 부족하거나 고갈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크론병과 같은 소화기관 장애는 셀레늄 흡수를 저하시킬 수 있으며 어떤 이유로 소장을 수술로 절반 이상을 떼어낸 경우에도 나타나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셀레늄을 과잉 섭취하면 셀레늄증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위장관 장애, 탈모, 손톱의 흰 반점 그리고 가벼운 신경손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섭취상한을 지킬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며 식품내의 셀레늄 함량은 그 지방 토양 속의 세레늄 함량에 비례하는데 우리나라는 불행하게도 토양 자체가 셀레늄 부족 국가로서 채소중에서는 마늘, 브로콜리 등이 셀레늄 시비에 따른 흡수율이 가장 높아 이들 작물에 대한 재배 연구도 활발히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요 함유식품으로는 맥주효모, 브로콜리, 닭고기, 유제품, 참치, 야채, 현미 등 도정하지 않은 곡류, 마늘, 간, 양파, 연어 등이라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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