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온열치료요법이란?

 

 

대부분의 암환우는 체온이 정상인보다 저하되어 있습니다. 암조직은 스스로 자라기 위해서 주변에 신생혈관을 만들고 영양분을 공급받게 되는데 산소를 싫어하므로 헤모글로빈 등의 산소 운반을 최소화하며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므로 가느다란 신생혈관을 만들게 되고 이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아 국부적으로 혹은 전신으로 저체온이 형성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외부에서 열을 가하여 암조직 주변에 체온을 올리게 되면 정상세포와 달리 암세포는 자신이 만든 가느다랗고 단단하며 확장되지 않는 신생혈관 때문에 열을 주변으로 쉽게 발산하지 못하여 주변부위가 42C 이상으로 체온이 올라가게 되고 조그만 혈전이 생기게 되어 종양으로 공급되던 영양분이 차단되어 스스로 괴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온열치료는 거의 대부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하며 세포성장 억제제를 투여 또는 방사선 치료를 온열요법과 함께 시행하면 세포성장 억제제,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알려지는데 왜냐하면, 혈관이 온열치료로 확장되므로 종양의 혈액순환이 더 좋아지게 되어 세포 성장 억제제가 종양세포에 더 잘 도달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큰 종양에서도 항암제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며 항암제에 대한 내성도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가 종양안으로 더 많이 공급되는데 세포는 산소가 없을 때 보다 산소가 있을 때 방사선에 3배 정도 더 민감하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방사선 치료 후에 재발되는 부위는 산소가 잘 도달하지 않은 부위라고 입증된 바가 있으며 온열치료 단독으로도 종양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온열치료법은 면역세포치료요법과 함께 제4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소 온열치료기에서 전신 온열치료기까지 등장하여 전신에 퍼진 암세포의 경우에도 사용가능하며, 최근에는 체온을 올리는 방법으로 13.56MHz의 고주파 전류를 사용하는데 암조직에 탐침을 꽂아 전류를 쏘아주거나, 암이 생긴 인체 부위를 투과시키면 정상조직은 그대로 지나쳐가고 암세포에만 에너지가 집적되면서 점점 뜨거워져 온도가 42~43C까지 올라가 암세포가 파괴된다는 것입니다.

 

고주파 전류가 체내에 흐를 때는 대사가 활발한 부분, 즉 나트륨 이온과 칼슘 이온 등의 전리된 이온이 많은 부위는 전기 전도도가 우수하여 전류가 집중적으로 흐르게 되는데, 암세포의 세포외액은 암 조직의 형태나 위치에 관계없이 이온 농도가 높아 전기 저항이 정상 세포보다 매우 낮아 전류가 집중적으로 흐르게 되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다음은 온열치료의 장점입니다.

1) 방사선 치료 및 항암제의 효과를 높인다.

2) 부작용이 적거나 드물고 누적효과가 없다.

3) 다른 치료와 병용시 부작용의 증가가 드물다.

4) 암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5) 골수 기능 억제가 없다.

6) 종양세포의 열에 대한 내성은 소멸된다.

7) 악성 종양에 대한 지능적인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8) 환우 움직임에도 추적부위는 변하지 않는다.

9) 다발성 고형암(전이성 암)에도 모두 치료 가능하다.

10) 수술 전 온열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절제 불가능한 경우를 절제 수술이 가능하게 하며, 수술 중 온열치료는 RF 소각으로 수술 성적을 향상시키고, 수술 후 온열치료를 시행하는 경우 재발과 전이를 줄인다.

11) 유방암에서 유전자 치료와 열 치료를 병용하는 경우, 국소적으로 리포좀을 분비하게 되고 치료 효과가 양호하다.

 

 
 
top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