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성인을 기준으로 60조 개에 이른다고 알려지며 여러 세포들이 모여 조직을 형성하고 여러 조직이 모여 기관을 만들며 여러 기관들이 모여 인체가 형성합니다. 따라서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어느 기관(organ)에 이미 문제가 생긴 것으로 그 이전에 조직(tissue)에 문제가 있었고 그 조직은 조직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cell)들의 대사에 이미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존하는 대증의학은 소화계 기관이든 호흡계 기관이든 이미 손상이 생긴 후에야 진단이 가능하고 그 이전에는 알아차릴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증의학은 손상된 부위는 수술로서 도려내고 약물로 염증과 통증을 조절하여 인체 스스로가 자연치유될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일부의 경우에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나머지는 기능적 손상이 영구화되고 혹은 만성질환 혹은 난치병이라하여 의료진은 평생토록 관리할 것을 독려합니다.
대부분의 이러한 질환을 대사성 질환이라 일컫는데 기관의 손상 혹은 조직의 손상 이전 단계에서 인체 스스로가 수리하도록 즉, 자연치유력의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관리하였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로 질병 단계로 발전한 것이며 세포나 조직의 레벨에서 사전에 몸이 이상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를 위해서는 우리는 기본적인 인체의 신진대사를 알아야 합니다.
인체의 신진대사(Metabolism)는 인간이 생존과 성장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영양분 섭취와 이의 새로운 물질로의 전환 그리고 에너지 생산 등에서 수행되는 일련의 화학적 반응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대사는 모든 생명을 가진 동식물에 반드시 존재하며 특히 동물에서는 움직이며 살아가기 위한 고급 정신기능을 수행하는 두뇌라는 것을 포함하는데 이를 포함하여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대사 및 신호전달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움직이며 소모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진대사의 대표적 형태로는 분해작용(catabolism, 이화작용)과 합성작용(anabolism, 동화작용)이 있으며 분해작용은 기존의 고분자를 인체가 필요로 하는 단분자로 나누는 대표적으로 가수분해와 같은 과정을 말하며, 반면에 합성작용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물질을 얻기 위하여 분자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과정으로 식물의 광합성도 한 예가 될 것입니다.
외부의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외인성 질병의 경우도 음식물로부터 섭취한 단백질 등을 분해하여 각종 필수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원료로 하여 인체의 면역계를 형성하는데 어떠한 순간에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에 정상적인 면역계의 반응이 이루어지지 못해 감염이 일어났다는 것은 면역에 관련된 대사의 약화로 내인성 질병과 마찬가지로 역시 신진대사의 장애로 초래된다는 것입니다.
인체는 신진대사는 소화(분해) -> 흡수, 면역(점막상피세포) -> 해독과 합성(간, 신장) -> 배설 순서로 진행되며 각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화(분해) : 소화는 장관점막세포의 점액분비와 소화과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점액분비는 소화기능보다는 보호기능, 희석기능, 윤활기능, 피부의 상피세포와 같은 역할을 하며 면역기능을 담당합니다. 소화(분해)는 소장 중 십이지장에서 대부분 진행되며 다양한 소화효소(단백질)와 다양한 호르몬이 관여하며 크게 탄수화물, 지방 그리고 단백질을 분해하게 됩니다.
- 장관의 점막은 전 길이를 통해 분비세포가 있고 점액을 분비하며 그 성분은 점액과 효소로 구성로 구성되는데 펩티다제, 핵산분해효소, 뉴클레오시다제, 인산분해 효소, 지방분해효소, 자당분해효소, 젖산분해효소, 엔테로키나아제 등입니다.
- 단백질 분해는 주로 췌장에 의해 진행되며 단백질을 21개의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 탄수화물 분해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관여하여 녹말은 덱스트린, 맥아당을 거쳐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자당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그리고 유당은 포도당과 갈락토스오 분해됩니다. 인체는 식이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없지만 장내에 있는 정상세균주(normal flora)가덜 분해된 녹말과 함께 분해하게 됩니다.
- 지방 분해는 췌장의 지방분해효소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저장된 담즙산이 관여합니다.
2) 흡수: 주로 소장 중 공장과 회장에서 진행됩니다.
- 소장의 장점막 상피세포의 융모를 통한 흡수로 활용가능한 영양소의 대부분을 흡수하며 나머지 물과 무기이온(미네랄)은 대장에서 흡수하게 됩니다.
- 흡수된 영양소는 림프관, 간문맥 등을 통해 혈액에 실려가게 됩니다. 즉, 소화계에서 섭취된 영양소와 호흡계에서 교환한 산소를 혈관을 통하여 체순환으로 전신 세포에 공급함으로서 각 세포는 에너지 대사를 일으키게 됩니다.
점막 면역으로서 소장 중 공장에는 림프절 조직이 단일 림프소절로 존재하고 소화관 벽에 인체내 전체 B 임파구의 70%가 배치되어 있으며 영양의 흡수가 대부분 일어나는 회장에는 림프소절이 대규모의 집합구조로 존재하며 면역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다고 알려집니다.
점액성분은 주로 당단백질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의 대식세포, 백혈구 등과 같은 면역세포들은 단백질, 당단백질, 당지질등을 이용하여 세포간 인식, 세포간 정보소통, 세포보호, 면역기능을 수행합니다.
인체 내의 모든 세포는 예외없이 세포 표면이 단백질, 당단백질, 당지질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소화관 점막안으로 들어온 물질 중 받아 들일 것은 자기로 인식하고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 등의 받아들이지 않을 것은 비자기로 인식하여 흡수와 배출을 결정합니다.
3) 해독과 합성 : 해독은 간의 화학물질과 신장의 암모니아와 질소 그리고 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CO2)가 주도합니다. 수용성 독소에 비해 지용성 독소는 대사가 천천히 일어나 몸안에 오래 저장되며 인체는 자연계에 있는 화합물은 처음 들어와도 모두 해독할 수 있으나 합성 화학 물질은 모두 대사할 수 없기 때문에 체내 농축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합성호르몬 등이 농축되면 생체에 의해 조절되지 않아 기능조절이 안되며 음식에 의한 PCB(폴리염화비닐)축적이 되면 생식주기가 변화고, 태아체중감소, 면역 저하, 태아 사망률이 증가한다(미국 오대호 주변 물고고 전해집니다.
합성의 동화작용은 주로 간과 신장에 이루어지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인체가 스스로 합성할 수 없고 외부로부터 공급되어야 하는 영양소를 필수영양소라 하는데 섭취를 통하여 물질합성에 필요한 영양소 재료가 충족되어야 완벽한 대사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현대인은 공해, 가공, 대량생산 등을 이유로 토양의 영양을 소진시켜 식사로 다 충족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 영양소를 이용하여 호르몬, 효소, 신경전달물질, 에너지 등 세포가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물질을 합성합니다.
- 지방과 탄수화물을 저장하며 각 영양소를 필요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하며 사용 후 남은 잔여쓰레기를 처분합니다.
4) 배설 : 대장에서 물과 전해질을 흡수하고 난 후 방광과 항문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루 135g 덩어리를 형성하는데 대변의 1/3은 세균 덩어리로 알려지며 식이섬유의 양이 충분하면 배설이 용이하고 중금속의 배출도 이루어진다고 알려집니다.
질병을 치유한다는 것은 이러한 신진대사를 활성화(촉진)시키는 과정으로 위의 신진대사를 역순으로 진행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우선 배설을 촉진하고 해독을 강화하며 영양물질을 투여를 통한 영양물질 흡수와 합성 그리고 면역물질을 투여하여 점막상피세포보호 및 소화활성 효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체내 부족한 혹은 결핍된 영양소를 공급하기 이전에 중금속 등의 해로운 물질을 해독시키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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