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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항암백신 'GV1001'가 폐암 임상3상 진행 중

 

 

다음은 카엘젬백스社에서 지난해에 국내 폐암 임상승인 완료되어 본격적인 임상 3상 돌입했다고 자사에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을 올립니다.

http://www.kaelgemvax.com/

 

카엘젬백스社 GV1001은 1989년 노르웨이 래디움 병원(Radium hospital) 메디컬 센터, 암연구소 면역학과장으로 있는 Gustav Gaudernack 교수가 '인간의 노화는 어떻게 진행되는가'를 가설로 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세포에는 노화와 관련된 텔로머레이즈(telomerase)라는 효소가 있는데 암세포에서 이 효소가 많이 검출된다는 점(즉,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과다발현)에 착안하여 이 효소의 특정 부위를 이루고 있는 16개의 아미노산 서열을 인공적으로 합성해 항암 백신으로 만든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고 알려집니다.

 

 

이미 완료된 임상2상의 경우, 면역 반응이 확인된 80%의 환자에서 대조군 보다 5배 이상의 생존 연장효과가 확인되고, 일부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해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암 연구 학회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된 바 있다는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진행중인 3상이 이와 유사한 결과를 재확인시킬 수 있다면 현존하는 표적치료제 보다 훨씬 우수한 치료제 될 것임이 물론이고 많은 암환우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최근 폐암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계획을 발표한 카엘젬백스의 항암백신 ‘GV1001’이 국내 임상 3상을 시작합니다. 국내 항암백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및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8개국에서 실시하는 금번 임상은 강남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하여국내 대형병원 4곳이 참여하며, 임상의 주관은 세계 최대규모의 CRO 업체 중 한 곳인 퀸타일즈가 맡습니다. 임상명은 ‘LucaVax’로 확정되었습니다.

 

회사측은 지난 1일 ‘LUCAVAX’ 가 국내 식약청(KFDA)으로부터 비소세포 폐암 환자 대상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IND)를 최종 취득, 곧 환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600명의 환자가 모집될 예정이며, 총 4년 간의 시험 및 후속 검사 과정을 걸쳐 2016년 최종 완료될 전망입니다.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으로 시장에 알려진 카엘젬백스의 ‘GV1001’은 이미 영국에서는 1,110명을 대상으로 한 췌장암 임상 3상이 환자모집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로, 금년 하반기 중 임상시험 결과 최종 보고서(CSR)가 나올 예정입니다. GV1001의 특성상 모든 암에 적용 가능하며 현재까지의 임상 과정을 통해 높은 안정성이 입증되어 간암, 폐암, 흑색종 등의 적응증에 대해서도 이미 임상2상이 완료되었습니다. 특히 폐암의 경우 국내에서 발병하는 암중에서도 발병률 4위, 사망률 1위로 5년내 생존률이 췌장암 다음으로 낮은 데 반해 대체 치료제의 개발은 미비한 상황이어서 금번 시도되는 ‘LucaVax’의 임상 3상은 시장의 큰 주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폐암의 경우 “면역 반응이 확인된 80%의 환자에서 대조군 보다 5배 이상의 생존 연장효과가 확인되고, 일부는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해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암 연구 학회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품화에 성공하면 천문학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GV1001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여러가지 이유 중 현 시점에서 가장 크게 주목해야 할 점은 이미 FDA와 EMA(유럽연합식약청)에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태에서 췌장암의 경우 임상 3상 결과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폐암은 금번 국내 승인과 더불어 전세계 8개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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