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

 

개똥쑥이란?

 

한해살이 목국화과 식물로 씨앗으로 번식하며 쑥향이 없고 잎을 비비면 개똥냄새가 난다하여 '개똥숙'이란 일컫는다고 합니다. 줄기나 잎, 씨 등을 섭취합니다. 개똥쑥은 개사철쑥(청호)과 혼돈하기 쉬운데 이는 2년생으로 흰색의 꽃이 크고 줄기에 골이 없으며 잎에 끈적거림이 없다고 합니다.

 

 

 

 

개똥쑥의 추출 성분은 말라리아균 치료제에 사용되는데 말라리아균은 적혈구 속에서 자라면서 철분을 과잉 축적하고 그 과잉철분이 활성철분으로 변하여 그런 철분이 천연물의 성분 중 개똥쑥의 아르테미시닌을 만나면 활성산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활성산소가 말라리아균의 세포막을 파괴해 말라리아균이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암을 죽이는 능력이 개똥쑥이 기존 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암세포 또한 증식을 위해서 DNA 복제시 철분이 필요하므로 개똥쑥을 섭취하면 개똥쑥에 함유된 철은 굶주린 암세포로 하여금 다량 섭취하게 됩니다. 세포 안으로 들어간 철은 개똥쑥의 고유 성분인 아르테미시닌과 반응하여 프리라디칼을 유리하고 프리라디칼이 축적되면 암세포는 세포막 등이 와해되어 사멸한다는 것입니다.

 

 

암환우가 비타민 C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면 좋다는데 관건은 세포안으로 들여보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세포 독성 화합물인 항암제에 반응도가 떨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항암제가 암세포내로 효과적으로 밀어넣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암세포는 산소와 따스한 체온을 싫어하여 가급적 헤모글로빈과 원할한 혈액순환이 미치지 못하도록 작은 신생혈관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강력한 항산화제를 섭취하여 세포내로 유도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고 이러한 환경 또한 암세포에게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개똥쑥은 또 다른 천연 항암제로서의 구실을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