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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비타민 B6

 

 

비타민 B6(Pyridoxine)

 

아미노산 대사에 매우 중요한 비타민으로 약 100여 종의 효소작용에 참여하며 특히 RNA와 DNA의 핵산 합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알려집니다. 연구 분야가 많아 잠자는 거인이라 말하기도 하며 월경전 증후군에 효과가 있어 '여성의 비타민'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일물질이 아니며 그 구조에 따라 Pyridoxine, Pyridoxal 그리고 Pyridoxamine으로 체내에서 변형이 가능하며 피리독신(Pyridoxine)이 가장 안정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리독신의 기능은 보조효소로서 탄수화물 그리고 지방, 단백질 대사에 골고루 관여할뿐만 아니라 단백질 및 아미노산의 대사와 깊게 관여하고 간과 근육으로부터 클리코겐(Glycogen)을 유리시켜 에너지를 생성(ATP)하는데 도움을 주며 단백질의 동화작용과 이화작용에 필수하고 비타민 B12의 흡수 및 필수지방산이 체내에서 충분한 기능을 하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을 이루어 체내의 수분조절과 신경 및 근 골격계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키고 아미노산의 대사 중에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호모시스테인을 시스테인으로 전환시키는데 관여하여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동맥경화증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그 밖에 헤모글로빈 합성을 촉진하고 신경전달 물질 합성에 관여하며 인체 내 호르몬 생성과 두뇌 화학물질 분비를 돕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 밖에 면역계 기능 향상 및 항체를 생성 촉진하며 신장 결석과 임신을 유지시키며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돕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리독신의 요구량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단백 식이를 할 때 증가되며 권장섭취량은 성인 남자 1.5㎎/일, 성인 여자 1.4㎎/일이며 임신 및 수유기에는 다소 증가하고 흡수되어 8시간 안에 소변으로 배설되므로 매일 섭취되어야 하며 과도한 다이어트나 음식 섭취를 못하는 경우 결핍증상에 빠지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고 알려집니다. 또한 항우울제나 에스트로젠제재, 경구피임제 등의 복용은 체내 비타민 B6 요구량을 증가시키며 이뇨제와 스테로이드제재는 오히려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만일 피리독신이 결핍되면 혈당이 떨어지고 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저하되며 머리가 빠지고 입과 눈 주위의 피부가 갈라지며 감각이 둔하고 팔과 다리의 경련 및 학습능력의 저하와 시력장애 등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므며 특히 임신부에게는 수분의 저류로 몸이 붓거나 입덧 등의 증상이 있으며 임신말기까지 결핍이 지속되면 사산이나 출산 후 신생아의 생명이 위태로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경정신적으로는 우울증 및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일부의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 환자는 더 많은 비타민 B6을 섭취해야 하며 결핍시 증상은 비타민 B2나 비타민 B3의 경우와 유사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리독신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생선, 돼지고기, 닭가슴살, 간과 콩팥 같은 동물의 내장 등의 동물성 식품과 현미, 대두, 귀리 등의 곡물이나 그 밖에 바나나, 고구마 등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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