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B9

 

비타민 B9(Folic acid)

 

비타민 B9는 엽산으로 비타민 M 등 다양하게 불리며 생체내 여러 화학반응에 조효소 그리고 보조효소,
성장인자로 작용하며 산성이나 빛, 열에 약해 음식을 가열하면 파괴되며 저장성이 약하여 과잉 섭취하더라도 수용성 비타민으로 뇨로 배설되게 되며 결핍이 쉬운 비타민으로 날마다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히 임신부나 수유부, 알코올 중독자, 흡연자, 경구피임약 등의 약물 복용자는 엽산이 부족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집니다.

 

엽산은 단백질 및 아미노산 대사에 필수적으로 히스티딘의 분해하고 메치오닌의 합성 그리고 세린과 글리신의 상호전환 등에 관여하는데 특히 메치오닌은 아데노실메치오닌으로 전환된 후 뇌에서의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비롯한 신체 내의 여러 대사과정에 메틸기(methyl group)를 제공하는 중요한 물질로 작용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은 체내에서 메틸기를 생성하는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데 이 엽산과 비타민 B12, 비타민 B6 등의 도움을 받아 메치오닌으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이 호모시스테인은 콜레스테롤 못지 않게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는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집니다.

 

또한 엽산은 세포의 핵산 합성에 필수적인 것으로 세포 내에서 조효소 형태인 테트라히드로폴산(THFA)으로 전환되어 핵산을 구성하는 염기인 퓨린과 피리디민의 생합성에 관여하여 엽산이 부족하면 DNA나 RNA를 구성하는 염기들을 만들지 못하게 되고 복제가 일어날 수 없게 되어 정상적인 세포분열을 못하여 제대로 성장할 수 없고 상처가 잘 낫지도 않으며 외형적으로 건강한 모발이나 피부를 유지하는데도 중요하다고 알려집니다.

 

엽산은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고 세포 분열을 활발하게 하고 햄(heme)을 형성할 때 탄소를 운반하여 거대적아구성빈혈을 예방하는데 적아구는 적아세포로 미성숙한 적혈구로서 후에 헤모글로빈을 포함하여 적혈구가 된다고 합니다. 거대적아구는 세포질은 정상적으로 합성되지만 핵의 세포분열이 정지되거나 지연되어 발생한다고 하며 거대적아구성빈혈은 허약감, 피로, 불안정, 가슴의 두근거림 등의 증세를 수반한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비타민 B12의 함께 적혈구의 합성을 도와 임신 중의 빈혈이나 소아의 영양장애로 인한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임신부나 수유부는 일반 여성에 비하여 많은 양이 필요하며 엽산이 부족하면 유산과 조산 그리고 기형아 출산 등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하기 쉬우며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장애가 생겨 신경관 손상 기형아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지며 최근에는 신경관 손상뿐만 아니라 언청이와 다운증후군 등의 기형아 출산도 엽산 부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에게는 자궁 경부 형성장애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무력감과 우울증, 건망증, 신경과민 등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적 엽산 결핍은 빈혈, 성장부진, 체중감소, 소화기 장애, 활력 감소 등을 유발한다고 하며 남성에게는 정상적인 정자의 생성이 저해받을 수 있으며 성욕이 감퇴하기도 한고 여성의 경우, 습관성 유산과 같은 생식기 장애나 난산이 있을 수 있으며 높은 유아 사망률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알려집니다.

 

보충제로 섭취시에는 비타민 B12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알려지며 주요 함유 식품으로는 녹색 채소와 감자, 콩류, 고기의 간, 과일, 효모, 계란 노른자, 근대 등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