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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약창고 나무로 불리는 모링가(1)

 

 

모링가(Moringa)(마룽가이)는 십자화목에 속하는 속씨식물 속의 하나로 모링가과의 유일속으로 열대 및 아열대 기후 지역에 분포하는 13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러해살이로 작은 초본식물에서 큰 나무까지 존재하고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아라비아, 아시아, 열대 아메리카 등지에 서식한다고 알려집니다.

 

마우리족 전사들은 전투에 임하기 전에 먼저 모링가 잎을 먹었을 정도로 불사의 명약으로 생각하였으며 최근 서구의 여러 연구에서 모링가 나무의 영양학적 효능에 대해 놀라운 성분이 있음을 발견하였고 인도 고대 전통의학서적(Ayurvedada)에 의하면 모링가 잎은 당뇨와 고혈압, 변비, 신장염, 간장염, 대사증후군 등등 300가지 이상의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언급되었다고 알려집니다.

 

 

모링가 나무는 전세계적으로 82개국 이상에서 200여 가지의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며,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모링가 나무는 90여 가지의 영양소, 46종의 항산화제, 36개의 항염증 성분과 9종의 필수 아미노산, 영양소가 밀집된 효소등을 포함한 539가지 인체에 유익한 생화학적 활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2003년 일본 히로시마 기술연구소 식품연구소는 모링가 잎에는 93.2%의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고 발표했었고 2007년 미국 국립보건원은 모링가 나무를 그 해의 식물로 인정하기도 하였으며 가디언(The Guardian)誌지 의하면 AIDS 환우의 면역 체계를 향상시킨다고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모링가 나무의 성분으로는 항산화성분과 필수적인 단백질 등이 풍부한 나무로 지구상에 어떤 식물보다 높은 단백질 함유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모링가는 온스(oz)당 우유 4컵 분량의 칼슘, 오렌지 7개 분량의 비타민 C, 바나나 3개 분량의 칼륨과 당근 4배의 비타민 A, 달걀의 36배의 마그네슘, 시금치 25배의 철분, 흑초 2배의 아미노산, 현미 30배의 R-아미노산, 적포도주 8배의 폴렌논, 우유 및 계란과 대등한 단백질(단백질은 우유의 2배)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모링가는 섬유, 전분, 칼슘, 마그네슘, 칼륨, 인, 황, 글루타티온 등 대량원소 무기물질과 철, 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등 소량원소 무기물질, 요오드, 루테인(lutein), 제아틴(zeatin) 등이 풍부하고 이소류신, 류신, 라이신, 메치오닌, 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 등의 9가지 필수아미노산과 18가지 아미노산을 함유합니다. 참고로 인체 중 75%는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호르몬의 95%는 아미노산이며 인체에 필요한 20가지 아미노산 중 11가지는 인체에서 스스로 생성할 수 있지만, 9가지 필수아미노산은 식품을 통하여 외부에서 공급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모링가 나무를 기적의 나무, 생명의 나무, 약창고 나무, 어머니의 가장 오래된 친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모링가 나무는 잎, 줄기, 나무 껍질, 뿌리, 씨, 꽃 등 거의 모든 부분을 식용가능하며 그 신선한 잎은 야채 스프로 조리하거나 샐러드 혹은 생식으로 복용할 수도 있으며 건조하여 효능의 손실이 없도록 장기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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