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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코큐텐은 항암제다(2)

 


닥터 주디는 호르몬에 의존하지 않는 전립선암 환자 30명에게 하루에 코큐텐 500mg씩을 투여하여 치료했습니다. 뼈나 폐로 전이되지 않은 15명중 14명은 전립선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뼈와 폐로 전이되었던 15명 중 8명도 코큐텐 요법을 시작하고 나서 전립선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오며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닥터 주디는 전립선 지표가 올라가 있는 환자 6명을 하루 500mg의 코큐텐으로 치료했는데, 코큐텐 요법을 시행한지 120일 만에 6명 모두 전립선 지표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논문으로 발효하는 것이 정치적인 문제들로 인해 불가능했고, 1998년 포커스 박사가 세상을 떠나면서 항암요법으로 코큐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갔습니다.


닥터 주디는 코큐텐 캡슐의 흡수를 항진하는 방법으로 코큐텐을 뜨거운 차에 녹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코큐텐은 지방질이 함께 있으면 흡수가 촉진됩니다. 코코넛 오일 한 스푼을 함께 먹어도 좋고,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버터도 괜찮습니다. 코큐텐을 녹인 차는 뜨거워도 되고 온기를 느낄 수 있을 만큼만 되어도 됩니다.


항암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큐텐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무관심은 특허를 걸 수 없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하지만 특허를 걸 수 없다는 것이 대단히 잘 듣는 것처럼 보이는 안전한 항암요법을 찾는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됩니다. 코큐텐은 건강식품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큐텐과 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생화학자 웨인 마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틴은 포커스 박사의 오랜 친구였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맺고 있는 한 의사의 이야기는 이 시대의 의학이 무엇을 잊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의학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소멸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환자에게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 소멸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왜 의학은 침묵을 강요당하고 있는지를 이 한 편의 에피소드가 잘 말해주고 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코큐텐의 항암작용은 하병근 의학론을 바탕으로 세포 내 리독스의 교정과 미토콘트리아 에너지 대사 조절이라는 논리로 디코딩할 수 있고, 비타민  치료법과 함께 시행하면 항암요법의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논리도 세울 수 있다.


코큐텐에는 유비퀴논(Ubiquinone) 형태의 산화형 코큐텐이 있고 유비퀴놀(Ubiquinol)형태의 환원형 코큐텐이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코큐텐 제재들은 대부분 유비퀴논 형태였는데, 이제 흡수율이 높다는 논리로 유비퀴놀 형태의 코큐텐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병근 의학논으로 풀면 유비퀴논 형태의 코큐텐을 비타민 C 치료법과 함께 가져가면 항암 효과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유비퀴논 형태의 코큐텐은 세포로 들어가서 전자 두 개를 가져와 유비퀴놀 형태로 전환되어 세포막의 항산화제로 자리 잡게 된다.


비타민 C나 비타민 E로부터 전자를 가져가는데, 이렇게 되면 세포에게는 일시적 산화 스트레스가 생긴다. 정상세포에서는 문제될 것이 없지만 세포 내 리독스가 양으로 기울어 있는 암세포에서는 세포 사멸로 가는 길을 열 수 있고 여기에 비타민 C 치료법이 더해지면 암세포 사멸의 시너지로 이어질 수 있다.


유비퀴논 형태의 코큐텐은 미토콘트리아로 들어가 전자 전달을 담당하며 에너지 대사를 돕게 되는데, 이러한 작용을 통해 오작동하고 있는 암세포의 미토콘트리아를 수선해서 미분화된 암세포를 분화의 길로 들어서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코큐텐은 암세포를 사멸로 이끌거나 분화의 길로 접어들게 하는 양면성의 항암작용을 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암환자들에게 투여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내는 일이다. 건강에 도움을 주고 질병관리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연의약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환자들의 투병을 도와야 한다. 코큐텐 요법도 세포 내 리독스의 조절과 항산화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끌어내는 방향으로 시행해 나가면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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