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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정맥주사(IVC)법 소규모 임상시험 결과

 

 

 

美 Kansas 대학 메디컬센터 통합의료실 연구팀이 진행한 시험관 실험, 쥐실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고용량의 비타민 C를 정맥주사(IVC)로 투여하면 항암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다고 2014.2.9일 영국 BBC뉴스가 보도하였습니다.

 

이들 연구팀에 의하면 인간의 난소암세포와 정상세포를 시험관에서 비타민 C에 노출하자 암세포의 DNA가 손상되면서 죽었지만 정상세포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난소암을 유발시킨 쥐들에 정맥을 통해 비타민 C를 주사한 결과 종양의 성장이 억제되거나 줄어드는 것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연구팀은 3기 이상 난소암 환우 27명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고용량 비타민 C를 정맥에 주사(IVC)하였으며 그 결과 정상세포가 덜 손상되고 암세포의 사멸이 촉진되었으며, 특히 비타민 C를 투여한 환우는 항암치료만 받은 환우에 비해 항암치료가 뇌, 골수 등 주요기관에 미치는 해독이 적었으며 재발이 8.75개월 지연되었다는 것입니다.

 

금번 연구를 총괄한 Jeanne Drisko 박사는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종양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과산화수소로 바뀌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는데, 비타민 C가 암세포 주위 공간으로 스며들어 과산화수소로 바뀌는 것은 백혈구가 감염에 대항하려고 과산화수소를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비타민 C를 경구로 투여하면 장에서 흡수된 뒤 혈액 속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고 알려집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의 항암 작용기전은 이미 예측되었으며 일부 대증의학 전문의들도 의료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하여 많은 암환우들에게 암 치료 개선 효과와 그들의 삶에 질 향상에 기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대증의학 전문가들은 임상시험 결과가 없어 근거가 부족하다며 암환우의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적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증의학에서는 대부분의 고형암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만이 오로지 재발률을 40%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여 다른 대체의학이나 통합의학의 병용을 거부합니다. 그런 만큼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가 이러한 고식적 암 치료법에 재발율을 어느 정도 개선시키고 암환우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정부가 주도적으로 임상시험을 하루 속히 진행하여 암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민간 부문에서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은 비타민 C가 특허가 되지 않으니 그 효과가 분명하다 하더라도 돈을 들여 이러한 임상시험을 지원할 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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