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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지나친 비타민C 정맥주사(IVC)는 혈액을 산성화시키지 않나요?

 

 

사람의 혈액은 약알칼리성(pH7.35~7.45)으로 정교하게 관리됩니다. 혈액 및 체액이 산성화가 되면 모든 질병의 70%가 산성체질로 나머지 30%가 알칼리 과잉으로 기인하는데 이는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등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특히 암을 비롯한 만성병(당뇨병, 심장병, 퇴행성관절염,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증, 골다공증, 파킨슨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산성화의 원인은 대기 오염을 비롯한 각종 오염, 생선이나 육류의 지나친 섭취, 식품첨가제(방부제, 착색제, 화학조미료 등)에 들어 있는 독소 섭취와 이에 따른 대사에 필요한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미네랄의 결핍이나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평소 식습관이라 전해집니다.

 

뿐만아니라 인간의 몸은 일을 할 때나 햇볕에 노출될 때, 또 화를 내거나 슬픔, 불안에 빠질 때 체액이 산성으로 기울고 이와는 반대로 어두운 방에 있다든지, 편안히 쉰다든지, 기쁘거나 안심하면 체액은 알칼리성으로 기울게 되며 더욱 중요한 것은 자율신경의 작용으로서 교감신경이 긴장하면 체액은 산성화 되고 부교감신경이 긴장하면 체액은 알칼리화된다는 것입니다. 즉, 스트레스도 혈액 및 체액을 산성화시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가 섭취하는 움식물은 몸 안에서 산화되어 회분과 가스로 분해되는데 이 중 회분은 가용성으로 혈액에 의하여 조직에 운반되며, 회분 중에서 금속류는 알칼리성으로, 비금속은 산성으로 체액 속에 용해되고 알칼리성이 되는 것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며, 또한 산성이 되는 것은 유황, 인, 염소, 탄소 등으로 전해집니다.

 

인체의 산도를 조절하는 기관은 폐와 신장으로 첫째, 호흡중추에 의하여 체액의 산성도가 높아지면 호흡을 빠르게 하여 탄산가스의 방출을 많게 하여 조절하며 둘째, 신장에서 산성의 소변을 배설하여 체액을 조절합니다. 셋째로는 간의 작용으로 간은 단백질 대사에 의해 암모니아를 만들고, 그 암모니아가 산 과잉시 혈액 안에 들어가서 산성을 중화시킵니다. 마지막으로 혈관의 작용으로 산 과잉시에는 확대되고, 알칼리 과잉시에는 수축하여 산과 알칼리의 중화를 조절하도록 한다고 알려집니다.

 

 

비타민 C는 아스코르빈산이지만 점적 주사 요법(IVC)으로 할 때는 아스코르빈산 형태가 아닌, 반드시 중화시킨 아스코베이트 형태로 하며, 실제로 현재 국내 제약회사에서 만든 고농도 비타민 C 수액은 아스코베이트 나트륨으로 알려집니다. 여기서 나트륨, 마그네슘, 칼슘 등의 염기는 아스코베이트 나트륨이 중성의 성질을 띄게 하므로 굳이 별도의 탄산수소나트륨과 같은 중화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스코베이트 나트륨이 암세포 주변에서 항암 작용을 할 때는 나트륨과 분리되어 아스코르빈산 형태로 작용하여 항암 효과가 갑자기 너무 강하게 되면 암 부위에 괴사가 생기면서 해당 부위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조절하기 위해서 때로는 중화제인 탄산수소나트륨을 사용할 수는 있는데 항암 효과를 그 만큼 경감시키므로 환우의 상태에 따라 잘 따져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스코르빈산을 아스코베이트 나트륨의 형태로 주사하는 이유는 주사액을 만들 때 그 불안정성 때문에 염기를 붙여서 안정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함이며, 그렇지 않은 아스코르빈산의 분말 비타민 C는 가장 활성형이지만 화학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므로 구입 후 보관시 유의해야 하며 물에 희석하여 섭취시 가급적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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