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빗길 교통사고 원인은 무얼일까요?

 

최근 국내 아이돌 걸그룹인 레이디스코드가 영동고속도로 상에서 빗길에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는 대구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이었으며, 이 사고로 故 은비양이 후송 중 사망하였고, 권리세양은 중태에 빠지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은 사고 당일 처음 운행되었고, 차량에 문제가 있어 렌트카업체로부터 새로게 교체받은 뒤 첫 운행이었으며, 당시 로드매니저도 초보 면허 보유자나 신입 직원이 아닌, 수 년간 일한 경력직이며, 그 동안 단 한 차례의 사고도 없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생전에 밝고 긍정적인 성격 탓에 '은비타민'이라는 별칭마져 부쳐진 故 은비양은 사망하였으며, 같은 멤버인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지며, 다른 멤버인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만 큰 충격을 받아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권리세양은 뇌를 크게 다쳐 심각한 상황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고는 아이돌 그룹의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교통사고라는 지적에 사건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으며, 사실 아이돌뿐만 아니라 가수, 배우 등 활발히 활동 중인 스타들 역시 교통사고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이는 바쁜 일정 탓에 매니저의 피로도도 함께 높아져, 그대로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2014/05/23 - 그룹 달샤벳의 수빈으로 부산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울산 인근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 2014/07/24 - 그룹 나인뮤지스의 승합차가 1톤 트럭과 추돌하는 사고로 경상을 당했습니다.

• 2012/12/11 - 그룹 시크릿의 탑승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전복되는 사고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 2007/04/19 - 그룹 슈퍼주니어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멤버 규현은 폐손상을 입고 중태에 빠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회복된 사례가 있습니다.

• 2004/08/11 - 그룹 원티드와 동방신기 멤버들이 부산에서 강릉으로 방송 일정 때문에 올라오던 중 20분 간격으로 사고를 당해 원티드 멤버 서재호가 사망하고, 두 그룹의 멤버 7 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차량의 바퀴가 빠지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떠나서 모두 무리한 일정이 빚어낸 사고임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의료진은 권리세양이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지만, 뇌가 너무 많이 붓고 혈압이 떨어져 수술이 중단된 상태이며, 상황이 심각해 이송도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당분간 예후를 며칠 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무쪼록 권리세양을 비롯하여 나머지 멤버들이 속히 적절한 치료을 받아 다시 무대위로 서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아울러 인기도 잠시라며 돈에 혈안이 되어 빡빡한 일정을 소화토록 종용하는 관계자 분들의 진정어린 자숙이 요구되는 바이며, 재발 방지에 혼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교통사고의 근본 원인은 도로나 기상 상황이 절대 아니며, 운전자의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그러하리라'는 방심과 이를 부추긴 정신적, 육체적 피로에서 비롯됨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故 은비양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