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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마왕 故 신해철 우리 곁을 떠나다...

 

 

우리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마왕 신해철은 심정지로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까지 받았지만, 결국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란 심정지가 일정시간 지속되거나 체내 다량의 폐혈균들이 산소를 갈취해 뇌로의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 뇌가 영구 손상되었다는 것입니다.

 

故 신해철(1968~2014) 氏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라는 그룹으로 나와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하여 많은 히트곡으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한 때 철학도였다는 경력답게 최근까지 가요계를 넘어 사회, 정치계까지 영향력을 미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과감하면서 파격적인 발언으로 '마왕'이란 별명을 얻었던 故 신해철氏는 정치적인 발언과 행동도 서슴지 않아 2002년 대선 당시 후보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유세에도 참여하고, 2003년 이라크전 파병반대 운동을 벌이기도 하여 뚜렷하고 소신있는 소셜테이너(Socialtainer)로서 진면모를 보여왔었습니다.

 

근래에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내뱉는 '독설 논객'으로도 통하여 MBC TV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대마초 비범죄화 주장, 간통죄 반대, 학생 체벌 금지 등을 주장하기도 하였으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아는 신해철氏는 불합리한 것에 앞서서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를 가진, 멋진 사람이었습니다"고 회고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故 신해철氏의 유족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려면 부검이 필요하다는 여러 동료 연예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화장 절차를 중단하였으며, 故 신해철氏의 부인 윤모氏는 과거 신해철氏가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의 S병원을 현재 고소한 상태로 알려집니다.

 

故 신해철氏의 유족 측은 장협착증을 수술했던 서울 S병원이 장협착 수술과정에서 당사자와 가족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위 축소 수술을 진행하였고 수술 후 이를 고지하였으며, 이후에도 수술 부위 통증에 고통받던 故 신해철氏는 부인 윤氏한테 위 축소 수술 이전의 원래데로 해달라도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서울 아산병원 이송시 각종 검사에서 복막염, 복강내고압, 심장을 싼 심막 내부에 액체 또는 공기로 인한 심장압박 상태인 심장압전 이외에도 故 신해철氏의 소장에서 1cm 크기의 천공을 발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 등이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을 유발하여 폐혈증을 유발했다는 내용의 기록도 제출하였다고 알려집니다.

 

 

현재로서 소장에 구멍이 나는 천공현상이 언제 생겼는지가 의료과실을 묻는 중요한 단서임이 틀림없으며, 서울 S병원 측은 단순한 위내시경 시술에서도 작은 용종을 제거하는 데에도 보호자를 입실시켜 확인시켜주는데, 환우와 보호자의 동의없이 위 축소 수술을 진행한 이유로 설명하고 의료과실이 있다면 이에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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