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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고혈압에는 샐러리(1)

 


샐러리(Celery)는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1m 정도의 두해살이 식물로 작고 보드라운 흰색 꽃을 피웁니다. 전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예전엔 초봄이나 겨울에 먹었으며 냉랭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겨울에도 비닐하우스 재배로 일년 내내 구할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뿌리를 먹기도 하는데 이는 '샐러리악'이나 불리고, 씨앗을 먹기도 하며, 주로 연한 잎과 줄기를 먹습니다. 특유의 향이 다소 거북스러울 수 있지만 일단 적응되면 그 향과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는 방취제와 약용으로 이용하였고 17세기부터 식용하였다고 알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샐러리는 샐러드(Salad)의 재료로 쓰이지만, 서양에서는 특히 지중해에서 소스나 수프 등에 사용되어 요리의 필수재료로 여겨져왔고, 특유의 강한 향으로 잡내를 없애고(일종의 부향제) 느끼함을 줄여주는데 탁월하다고 알려지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셀러리와 당근, 양파로 다진 것을 미르포아(Mirepoix)라고 하며 프랑스 요리의 기본 베이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중국에서는 줄기부분을 채썰어서 마늘기름으로 달군 팬에 센 불로 단번에 볶아 밥반찬으로 즐기며, 씨앗은 향수에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방향유)의 원료 혹은 향신료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지는데, 이는 휘발성 정유의 일종인 '아피인(Apiin)'이라는 배당체로 알려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쌈채소로 샐러드나 생으로 마요네즈나 전통 쌈장에 찍어 먹지만 돼지고기를 넣고 볶음조리를 하면 영향학적으로 밸런스가 맞는다고 알려지며, 샐러리의 잎을 버리지 않고 볶음요리에 사용하면 비타민 A를 다량 섭취할 수도 있다고 전해집니다.



샐러리는 열량이 거의 없으며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지는데, 이는 셀러리 100g당 12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 소화하는데 필요한 칼로리가 이와 비슷한 정도로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샐러리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씨앗, 뿌리 그리고 줄기 순으로 알레르기 성분이 강하다고 하며 통상 우리가 먹는 것은 식용으로 개량된 변종으로 황색의 골든 하트 셀러리와 녹색의 파스칼 셀러리라는 종류가 식용으로 재배는데, 그 중 파스칼 셀러리를 주로 섭취한다는 것입니다.


샐러리는 비타민 A, B1, C의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으며 칼슘, 인, 철 이외에도 나트륨, 염소, 칼륨, 마그네슘 등도 풍부하다고 알려집니다. 비타민 B군의 작용으로 대사활동이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식이섬유는 장을 깨끗하게 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에 도움을 주고 소변이 탁할때 샐러리 즙을 내어 먹으면 효능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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