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후 2년이 훨씬 지났지만 우려는 여전히 가시기 않고 있습니다. 해류의 움직임이 우리나라의 근해에는 당분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당초 진단하였지만, 최근 쯔나미에 의해서 일본의 동쪽 연안에서 좌초되었던 무동력 선박이 해류를 타고 일본 서쪽 연안에서 발견되면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에 오염된 해류가 이미 태평양을 순환하여 벌써 우리 근해에 도착하지 않았겠냐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보도된 바 있습니다.
며칠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도쿄전력 간부의 증언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데, 얼마전 일본정부는 이제는 도쿄전력에 맡기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후쿠시마 원전 주변에 이른바 옹벽을 둘러서 원전을 냉각시켜 방사능 누출을 저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원자력 전문가들은 그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비타민 C가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 연구결과가 일본 교린의대 순환기내과 전 교수인 아츠오 야나기사와(Atsuo Yanagisawa) 박사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는 제3회 '비타민 C 국제 심포지엄'에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이 노출된 극심한 환경에서 일한 근로자들이 비타민 C와 항산화 영양 보조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으로 암 유발 위험지수를 낮추는데 성공하였다는 것입니다.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의 이 연구는 2011년 3월12일 이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5∼6주 동안 오염물 수거, 방사선 수치 측정 등의 업무에 종사한 32∼59세 근로자 1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후쿠시마 원전 근로자 중 2명은 사고 당시 현장 작업 직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혈장 유리 DNA가 증가해 있었고, 다른 3명은 암 유발 위험지수가 사고 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 상태이었다고 알려집니다.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C 및 셀레늄(Se), 비타민 E 등의 항산화보조제를 2개월간 복용케 하면서 발암유전자 발현 여부를 계속 측정하였고 그 결과, 비타민 C 등 항산화제를 복용한 근로자들의 발암유전자(유리 DNA)가 모두 정상수치로 돌아왔으며 암 유발위험지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는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위험 증가는 비타민 C 등 항산화성분 공급으로 예방될 수 있다"면서 "방사능 오염 지역에 있는 노동자나 주민들은 비타민 C 등을 이용한 항산화 요법을 즉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 외에도 일본 방위의과대학교 등의 논문을 제시하며 방사능 손상에 대한 비타민 C의 효능을 설명하였다는 것입니다.
한편 지난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의한 방사능 노출에 대해 아츠오 야나기사와 박사가 의장으로 있는 일본정맥주사요법대학협의회(JCIT)에서는 방사선 노출에 의한 세포손상에 대비해 비타민 C의 정기 복용을 강력히 권장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츠오 야나기사 박사는 세계 분자 교정 의학회 회장이자 '비타민 C가 암을 죽인다'는 책의 저자로 알려집니다.
'건강식품 > + 건강 목적의 비타민 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타민 C는 화상치료에도 가능하다? (0) | 2016.08.18 |
---|---|
다시 가열된 비타민 C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0) | 2016.02.22 |
비타민 C는 흡연자의 혈관노화를 억제하고 피부 기능을 개선한다 (0) | 2015.07.14 |
비타민 C vs. 헬리코박터 (0) | 2013.10.10 |
비타민 C와 에스키모인들 (0) | 2013.09.02 |
왜 비타민 C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인가? (0) | 2013.09.02 |
비타민 C는 8가지 효소의 보조인자 (0) | 2013.09.02 |
소변검사 스틱으로 비타민 C가 충분한지 (0) | 2013.08.31 |
Doctoryourself의 비타민 C 치료법의 재조명(2) (0) | 2013.08.22 |
Doctoryourself의 비타민 C 치료법의 재조명(1) (0) | 201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