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위염 증상이 심인성으로 유발되어지는 일종의 신경성 질환으로 여겨져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택하여 왔지만, 1982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박테리아가 발견되면서부터 기존의 치료법은 이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한 항생제 요법을 포함하는 치료법으로 변모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테리아는 위장 점막의 점액층에 기생하여 위염을 야기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확인되었고 이러한 감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급기야 위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위염 증상을 가진 환우들에게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조직 검사나 요소 호기 검사 등을 시행한다는 것입니다.
(1994년 이후로 인체를 감염한 헬리코박터는 발암 물질로 분류됨)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80%가 헬리코박터에 이미 감염되어 있으며 위암 발병률 또한 이에 무관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가 장기간 위장 점막 속에 머무르게 되면 인체는 이를 제거하기 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백혈구가 동원되며 그 수를 증강시켜 헬리코박터를 무찌르기 위한 염증반응을 활발하게 일의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변 위장 점막세포들은 이렇게 동원된 중성백혈구와 탐식세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활성 산소와 자유기들에 의해 본이 아니게 세포막 등이 손상되어 위장점막이 파괴되고 결국 세포 내 DNA에 산화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이 유전자 변이를 통해 위암 발생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액 속의 비타민 C 농도는 위장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헬리코박터의 번식을 막아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어있는 사람들의 위액 속 비타민 C 농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위액 속 비타민 C 농도에 비해 떨어져 있으며 또한 위염이나 위암을 가진 사람들의 위액 속 비타민 C 농도도 정상인의 것에 비해 역시 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억제 작용은 시험관 속 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서도 이미 확인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시행한 역학조사에 따르면 비타민 C 섭취가 많은 사람들은 헬리코박터가 위장점막 속에 자리잡고 있다하더라도 위암 발병률은 떨어진다고 보고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헬리코박터 감염증을 가진 사람들이나 혹은 위염, 위암에 대한 위험요소들을 가진 사람들은 비타민 C 복용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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