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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암세포 구별하는 지능형 칼로 암조직 제거?

 

 

영국 BBC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아이 나이프(iKnife)'라는 냄새로 암세포를 정확히 감지하는 지능을 갖춘 수술용 칼을 개발하였다고 알려집니다.

 

기존의 수술용 칼은 열로 단순히 암 조직을 절단하는 것에 비해 아이 나이프는 조직을 태워 자를 때 발생기는 연기를 연결된 질량분광장치(mass spectrometry device)에서 흡수하여 암조직과 정상조직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의 특징이 수록된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암 조직을 감별하고 3초 안에 통보하는 기술로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되었다고 알려집니다.

 

 

 현재 91명의 환우를 수술한 결과 이 수술용 칼은 잘라낸 조직의 종류와 암 발생 여부를 정확히 구분하였고 수술용 칼을 개발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졸탄 타카츠 박사는 아이 나이프가 암 수술에 광범위하게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기존의 수술에서 의사들은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육안으로는 정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주변 조직까지 잘라 병리과 보내 암 조직인지 판단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상당한 시간이 걸려 수술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만일 암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재발하여 나중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집니다.

 

이 지능형 칼은 현재 영국 런던 소재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현재 약 20%의 유방암이나 약 10%의 폐암 환우가 재발로 인해 재수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지 이러한 경우 개발된 아이 나이프는 수술 후 재발율을 낮추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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