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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아야 한다?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 대변을 보아야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변 횟수는 하루에 3번에서 일주일에 3번까지는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배변도 일종의 습관으로 장내 질환의 척도나 건강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상 일주일에 2회 이하인 변비는 대변에 수분의 함량이 적은 경우로 식이 섬유소의 섭취와 스트레스 완화 및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반대로 하루 수 회 이상인 경우에는 소장 및 대장에 음식물의 통과시간이 짧은 경우로 습관일 수도 있지만 설사형 과민성대장증상일 수도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는 소장의 연동운동을 담당하는 근육세포가 신경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생균제를 통한 장내 환경 개선이나 스트레스 완화와 적절한 운동 또한 도움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결론적으로 하루에 3회이든 일주일에 3회 이든 대변의 총 양은 비슷하며 소화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근거는 아직 없습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한방내과 박대우 교수는 '완벽하게 건강한 사람도 화장실에서 대변을 매일 보지 않을 수 있다'며 대변 횟수에 대한 과민한 반응은 넌센스라고 지적합니다.

 

 

단지, 잦은 변비는 항문 괄약근의 상처로 인한 감염으로 항문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최근 대장암의 위험요인 중의 하나로 고기를 섭취시 이를 분해하기 위한 췌장(이자)의 소화액이 분비되는데 분비된 소화액이 음식물과 섞여 대장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발암물질로 작용하여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 등으로 어느 정도 다스려야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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