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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故 최진실씨의 남편인 야구선수 조성민 사망에 충격

 

 

금일 보도에 의하면 故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이자 야구선수인 조성민 씨가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경찰은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보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촉망받는 야구 선수였던 조성민씨는 지난 2000년 톱스타 최진실 씨와 결혼했으나 3년여 만에 파경을 맞았고 그 이후 전부인 최진실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였으며 2010년에는 최진실씨의 남동생인 진영씨마져 생을 마감하여 당시 사회에 많은 파장을 주었고 조성민 씨의 자녀는 외할머니가 돌보왔으며 최근까지 조성민 씨는 이들 자녀와 잘 놀아주는 좋은 아빠였다고 전해집니다.

 

비단 故 최진실씨 주변 뿐만아니라 많은 사랑을 아낌없이 주었던 국민들마저도 망연자실하게 만듦니다. 물론 상황이 여의치않았고 개선될 기색도 없어보여 오죽했으면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라며 동정아닌 동정도 해보지만 이 사회 저변에는 상황은 다르지만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며 너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수가 교통사고 사망자를 추월한지는 이미 오래고 지금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율 1위라는 씻지 못할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언듯 보기에 자살은 현대사회에서 오직 개인 성향의 문제로 치부해버릴 수 있지만 사실 그런것만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일 것입니다.

 

이러한 자살 사고는 대중속에서 항상 노출되어 있는 연예인들 가운데 그들 중 일부가 스트레스를 감당치 못하여 우발적으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은 사회전반에 걸쳐 널리 팽배해 있다고 것입니다. 상황이나 스트레스의 성격이 다를 뿐이지 당사자에게는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여전히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가 되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살 현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질병으로 간주해야 맞을 것입니다. 자살 이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스로 괴로와하고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시달리며 혹은 약물 처방을 받으면서도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여 자존감이 극도로 낮아져 비극적인 종말을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오기까지는 우울증 등 반드시 정신적인 질환을 수반한다는 것이고 실제로 의학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뇌에 영향을 주어 뇌 기능의 위축이나 신경전달 호르몬 혹은 신경조절 호르몬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각종 불안증이나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고 이를 애써 잊으려 알코올 등의 중독현상이 흔하게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 사회는 자유주의를 지나 세계는 신 (경제)자유주의를 지향하고 이윤을 얻기 위해서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제재하기 힘들며 날마다 치열한 무한 경쟁에 시달리는데 이러한 경향은 개인 삶에도 그대로 투영되어 하루 삻이가 너무도 고달프고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고도의 산업화를 일구면서 인간은 물질적인 측면에서 풍요로와졌고 잘 받아들여졌지면 정신은 여전히 나약하여 쉽게 상처를 받고 궁지에 내몰리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된다고 것입니다.

 

자살은 우울증과 같이 일종의 질병으로 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이제는 우리 사회와 국가가 나서서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자살이 모든 것은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남겨진 사람의 슬픔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정신건강에 늘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충고는 입산수도하라는 말과 다름이 없으며 스트레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잘 챙겨먹고 두뇌를 재충전할 수 있는 여가생활을 찾아 돌파구를 찾아야 하며 때로는 두뇌를 푸~욱 쉬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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