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줄기세포는 이용한 뇌성마비 치료

 

국내 한 병원에서 자기 줄기세포가 아닌 타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성마비 증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의생명의과학지 중 하나인 'STEM CELLS' 최신호에 실렸으며 이러한 성과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김민영 교수팀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최근까지 자신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성마비를 치료한 적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것을 이용해 치료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병원의 공여제대혈에 보관된 제대혈 중 임상연구용 허가를 받은 제대혈을 사용했으며 면역 적합성 등의 검사를 거쳐 환우와 유사한 면역성을 가진 제대혈을 말초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제대혈 주사 후 6개월 추적 검사한 결과, 이전보다 몸의 자세와 운동 능력이 개선되었고 인지능력 또한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MRI 검사상에서도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세포 밀도가 높아졌으며 대뇌 포도당 대사활성도를 보는 PET-CT 검사에서도 운동기능과 인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저핵과 시상 부위가 활성화가 된 것을 확인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아직 뇌성마비 증상이 완치 단계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제대혈 줄기세포 주사 이후에 기존 재활의학적 치료만으로는 거의 불가능했던 신체 기능의 회복은 많은 뇌성마비나 뇌졸중, 뇌손상 등의 난치병 환우들에게 충분한 희망을 주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