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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황수관박사가 급성폐혈증으로...

 

 

엇그제 무척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신바람 전도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故) 황수관 박사께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한 때 호기심 천국에 출연하여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라고 역설하셨고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신 의학계의 만학도로 알려집니다.

 

만학도라는 부르는 것은 고 황수관 박사는 교대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뒤늦게 생리학, 의학 공부를 하셨고 신바람 전도사라는 별칭에 걸맞게 건강을 위해서는 첫 번째 수칙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두 번째로는 매주 3∼4회씩 걷기 등의 운동을 그리고 세 번째로는 마음의 응어리 즉, 스트레스를 신앙생활로 다스렸으며 평소 지론대로 채식과 육식을 골고루 하는 균형적인 식생활을 지속해 왔다고 알려집니다.

 

최근에 바쁜 스케줄을 우려하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 황수관 박사는 자신의 강의가 국민에게 행복 물질인 엔도르핀을 선물할 수 있다면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밝혔으며 2004년에 동남아시아 쓰나미 피해 성금 1만 달러를 2010년에는 아이티 대지진 참사 성금 1만 달러 등 기부천사로도 우리에게 추앙을 받던 분이셨습니다.

 

뿐만아니라 집필활동도 왕성하셔서 운동과 건강에 관한 100여편 이상의 논문과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건강법'이란 책으로 우리에게 눈높이 건강 지식을 보급하여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최근 수년동안 우리 국민의 건강 멘토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럼 고 황수관 박사를 향년 67세에 사망으로 몰고간 질병을 무엇일까요? 급성 패혈증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폐혈증이란 미생물에 감염돼 혈액을 타고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 혹은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 하는데 이 원인이 미생물 감염에 있으면 패혈증이라고 정의한다고 알려집니다. 즉, 인체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일종의 중독 현상으로도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폐혈증의 원인은 잘 알려진 어패류 등에서 외부 세균으로 보통 대장균, 폐렴균, 포도상구균, 진균 등 다양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 혹은 내부 질환에 의해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중이염이나 충치, 골수염 그리고 폐질환의 질병에서도 발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패혈증은 원인이 되는 장기의 2차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으로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그리고 영상 검사를 통해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치료해야 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러므로 전문의는 패혈증이 일단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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