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 대한암환우(완치)협회는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에 공개 질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양방의사는 "한약 먹으면 죽는다." 하고 한의사는 "항암제 하며 죽는다." 하고
이 무슨 짓들 하는 것 입니까?
최근에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공식 웹 사이트에 4기암은 치료법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놓았고 얼마전 국내를 방문한 미국 앰디 앤더슨 암센터의 종신교수는 국내 공영방송에 출현하여 4기암은 치료법이 없다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의료 현실에서 4기 암환우는 죽음의 공포에 떨며 그 가족들의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전문의 말에 따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효과에 비해서 비용은 엄청난 것으로 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암환우분의 대부분은 임종 전에 치료비용이 그간 들어간 전체 비용의 상당부분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효과가 있다면 다 해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학계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임상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거나 효과가 있더라도 미미할 경우 혹은 남은 삶에 대한 질이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의료인은 권하지도 않아야 하며 현재까지의 임상결과를 환우에게 설명하고 환우가 직접 선택하게 해야합니다.
하지만 일부 의료계에서는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다 낫는 것처럼 설명하여 결국 더 나아가 양 한방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지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에만 몰두할 뿐 환자들에게는 혼란만 가중 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암환우가 모여 대한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에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들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정말 항암제나 한방치료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환우 상태의 구체적인 진단 결과와 치료 후의 상태를 통계적으로 정리하여 자신의 협회사이트에 밝혀 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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