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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쯔쯔가므시병

 

 

추석을 즈음하여 벌초나 성묘로 가을철에 유행하는 쯔쯔가무시병에 노출이 쉽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알려집니다.

 

쯔쯔가무시병이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주로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 사람간 감염이 되지 않아 격리 및 소독이 필요 없으며 털진드기 유충이 동물의 체액을 흡입하는 봄과 가을이 감염에 위험한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뿌리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은 감염 후 보통 8~1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형성되며 심할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렴, 심근염, 수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기의 전형적인 증상은 기침과 몸살 혹은 인후통을 동반하는데 이런 감기 증상과 유사하며 특히 전신에 근육통으로 무력감을 호소하며 발열이나 오한 등의 증상이 심하거나 감기약 처방으로도 이러한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야 하며 가까운 병의원에 조기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빨리 낫지만, 단순 감기로 착각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만큼 가을철 야외활동을 경험 후 유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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