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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1)

 

 

최근 국내에서도 일명 '살인진드기'에 물려 60대 여성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살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를 이르는 것으로 집먼지 진드기와 달리 야외에서 서식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며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알려집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보도와 관련하여 SFTS의 치사율이 과장돼 있다며 치사율은 6% 대로 이는 중국에서 최근 2년간 2047명이 감염되었고 129명이 숨졌다는 통계를 근거한 것이며 작은소참진드기 1000마리 중 5마리(0.5% 이하)만이 감염돼 있어 과도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작은소참진드기로 인한 첫 사망자가 확인됐음에도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SFTS의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국내 사례에 의하며 SFTS는 고열과 복통에 시달렸고 설사와 오한, 두통을 동반하다가 심한 경우 혈소판 감소증 및 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지며 대부분의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처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 주의를 요하며 증상으로 인해 처음 병원을 방문하여 의심 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을 받고 수일 내에 증상의 개선이 없다면 종합병원의 감염내과 등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비록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더라도 대부분의 환우는 증상에 따라 의료진의 내과적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환우들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생존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첨언합니다. 또한 SFTS의 증상이 일반 감기나 쯔쯔가무시 등 유사한 바이러스 질환 등과 구별이 쉽지 않은 만큼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와 노련함이 요구될 것입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간마을 및 축사, 농가를 위주로 살충소독 및 관련부처의 방역
- 야외나 풀숲에서 긴팔, 긴바지, 양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 착용
- 등산, 트래킹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준비하여 뿌릴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풀밭 위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인불명의 발열과 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증상
- 두통, 근육통과 의식장애, 경련, 혼수 등의 신경증상
- 림프절종창
- 기침과 같은 호흡기증상, 자반증, 하혈 등의 출혈증상

 

위와 같은 증상을 겪을 시에는 SFTS의 감염을 의심하고 즉시 병의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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