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겨울철에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듯이 더운 여름철에는
장 바이러스가 유행하는데 그 종류만 해도 20가지 정도에 이르며 대부분 무증상이나 급성 열성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계질환, 심혈관계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장 바이러스는 장에 감염되어 배설한 분변 등이 다시 입을 통해 감염되므로 엄밀히 호흡기 질환보다는 장 질환에 가까우며 아이들의 바깥 활동이 많아지고 바이러스 증식이 많이 되는 봄, 여름에 장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는 특징을 가지며 콧물이나 기침 등의 증상은 거의 없으며 고열과 몸살, 구토 등을 동반하며 1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전염률이 매우 높아서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한 사람만 감염이 되어도 금세 여러 사람에게 퍼지게 되며 장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장에서 번식하여 대변으로 배설되므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더러운 손을 통해 혹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전염된는 만큼 여름철에는 손씻기를 비롯하여 개인위생과 환경위생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기 감염으로도 전염될 수 있으며 통상 3~5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며 급성 시기에는 분변에서 수 주에 걸쳐 바이러스가 배설되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면역체 아직 성숙되지 않은 영유아에게 면역력이 저하되는 여름철에 집중된다는 것입니다.
환우의 면역상태나 연령에 따라 임상증상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과 구별이 용이하지 않지만, 장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는 것을 조기에 진단되면 불필요한 항균제 사용이나 다른 진단검사 등을 줄일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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