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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탓하지 말고 확산 방지에 총력!

 


현재 급성호흡기부전으로 50대 여성과 같은 날 7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으로 2명이 사망하였고 메르스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게다가 추가된 환우 중에는 일각에서의 우려대로 3차 감염자도 2명이 발생하여 보건 당국이 초비상이라는 것입니다.



메르스 감염시 잠복기를 고려하면 사실상 이번주가 분수령으로 3차 감염을 막기 위해 국가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보건 당국은 공언하였지만, 물론 의료기관 내 3차 감염이라는 특수성은 존재하지만 끝내 실패하였다는 데에 국민들은 충격적이고, 당초에 보건 당국의 허술하고 안일한 초동 대처와 늦장 대응, 졸속 행정으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뭇내 아쉬웠지만, 막상 최악의 시나리오에 다가서는 현 시점에서는 허탈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메르스는 전염력이 약하다'라는 보건 당국의 말은 헛된 메아리처럼 더이상 설득력이 없어보이며 졸속 행정으로 경직된 방역 대책이나 늦게 신고한 의료진, 자신이 메르스 의심 환우임을 속이고 자가 및 시설 격리를 거부한 환우만을 탓하기에는 너무 많이 상황이 악화되었고, 우선 잘잘못을 떠나서 보건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이 서로 적극 협력하여 당장 기구만장하는 메르스의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3차 감염이란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감염이 아닌 공기 중에 전파 감염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러한 경우에는 병을 옮길 수 있는 위험군조차 특정할 수 없고, 환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보건 당국의 격리조치 자체가 무의미해지게 되는데, 현재의 3차 감염은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사회로의 확산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메르스 감염의 주된 증상은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고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증 등을 일으키키도 한다는 것입니다.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지만 중장년층 이상이면서 만성질환자인 경우는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위험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는 중동에서 치사율 41%로 알려져 있으며 잠복기는 2~14일 정도에 달하는데 감염이 되었더라도 별다른 일 없이 2주가 경과되면 메르스는 지나간 것을 의미하며, 또한 잠복기 이후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외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손씻기마스크 착용을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바람직하며, 이런 때일수록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방법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위와 같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복지부가 가동 중인 신고센터(043-719-7777)로 신속히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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