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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어린이 중심으로한 세균성 폐렴 4년만에 대유행 조짐!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동안 폐렴의 주범으로 악명을 떨치더니 이제는 세균성 폐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폐렴의 원인이 바이러스에서 세균으로 옮겨지면서 세균성 폐렴 환우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보건당국에 의하면 전국 병원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에만 환우가 44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는 지난해보다 62%나 늘어난 수치로 4년만에 유행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환우는 더 많아서 대학병원에서는 병실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최근 유행하는 세균성 폐렴이 어린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사실 세균성 폐렴의 주 원인인 폐렴구균의 영유아 보균율이 성인에 비해 최대 10배가량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으며, 한편 면역력 등이 저하되는 고령층에게 폐렴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201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세균성 폐렴 등 폐렴으로 인한 65세 이상 고령자의 치사율은 92.96%에 달하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폐렴으로 인한 영유아 사망자가 94만 명에 이르렀고 폐렴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국내 통계청에서도 지난해 사망자 267,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10.8%로 증가하여 사망원인 6위에서 5위로 올라섰으며, 지난 11월에도 10년 사이에 폐렴 사망자가 3배 이상 많아졌다는 보도한 바 있습니다.



폐렴은 병원체가 폐 조직에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기가 쉬우며,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도 발병률이 높아 겨울에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드물게는 폐렴이 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폐렴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이 폐로 직접 들어가서 생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일부 폐렴은 초기에 감기증상과 유사하므로 감기와 구분이 어려워 국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앓는 질병이며, 특히 영유아나 노인 등 면역력이 취약한 환우들에게는 더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폐렴 중 가장 일반적인 것이 세균성 폐렴과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미생물, 화학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세균성 폐렴으로 인한 피해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세균성 폐렴 확산 가능성이 두려움을 자극하는 이유는 폐렴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세균성 폐렴은 폐렴구균이 아닌 '마이코플라즈마균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인 세균성 폐렴보다 그 증상이 독해 어린이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특히 이번 세균성 폐렴이 일반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엄밀하게 세균성 폐렴은 세균이 폐의 기낭(폐포)에 침투해 염증과 충혈을 일으켜서 고름, 액체 및 세포 파편을 발생시키는 부작용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할 수 있는 몸의 능력을 훼손시켜, 산소를 흡입할 때 호흡곤란이나 통증을 겪게 하고 심할 경우 호흡부전으로 이어저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증상은 세균성 병원체의 영향력과 환우의 나이, 건강 및 면역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며, 세균은 바이러스보다 입자가 크고 숙주 없이도 생존이 가능해 스스로 생명을 이어가고 번식도 가능한 생물체로 상처를 통한 감염도 많다는 것입니다.


세균성 폐렴은 일반적으로 약 38도 이상의 고열 증상과 호흡기에 가래 또는 기침 증상, 흉부 사진에서 독감 폐렴과 달리 양쪽 폐에 동시에 염증이 나타나고 폐렴과 유사한 증상이 발견되는데, 세균성 폐렴 증상은 보통 감기와 비슷해 처음에 방치하기가 쉽고 폐렴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 증상까지 발생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설사, 구토, 고열, 오한, 복통, 두통, 근육통, 기면 증세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게 질리거나 식욕부진을 호소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균성 폐렴이 심할 경우 뇌척수막염과 뇌염 같은 합병증이 흔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며, 패혈증을 유발해 간이나 신장같은 다른 장기의 손상까지 우려될 수 있어 의심이 될 경우 바로 전문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호흡기 비말이나 피부 접촉에 의해 감염되어, 코와 목 등 기관지 흡입을 통해 세균이 폐에 들어가거나, 체내의 상처를 통해 혈류 안으로 이동해 세균이 전파된다는 것입니다. 포도상규균의 경우, 피부와 인두, 창자 등을 타고 전파되는 것은 물론, 보균자와 개인물품을 공유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파되기도 하며, 의료기관에서 세균에 노출돼 감염되는 경우에는 지역사회 감염보다 항생제 내성이 더 강해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균성 폐렴 감염자로 진단된 환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방 백신 처방은 연령에 따라 다른데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폐렴구균 백신을 사용하고, 유아와 아동에게는 연쇄상구균 백신을 사용하는데 이는 연령대별로 면역 수준이 다르고 세균의 침투 경로도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방은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금연, 금주, 적절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올리고, 손 세정제 등을 사용해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균을 살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확히 세균성 폐렴을 구분해내기 위해서는 흉부 X선 검사, 혈액검사 등을 해야 하며, 일단 세균성 폐렴으로 진단되면 항생제와 함께 해열제를 주로 처방하며, 기침이 심할 경우 기관지 발작을 가라앉히는 약을 추가하기도 하며, 현재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세균성 폐렴처럼 전염성이 보일 때에는 입원하여 격리 등의 조치를 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균성 폐렴은 특히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비율이 늘고 있는 실정이며, 투약 후 1~3일 내에 호전되므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임의로 어린 환우에게 투약을 중지하면 세균의 내성만을 키우는 겪이 되는 우를 범한다는 것입니다만일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게 되면 2차 치료제로 변경하여 처방해야 하는데, 어린이 환우들에게는 쓰기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성균에 듣는 약인 2차 치료제는 성장판에 손상을 줄 수도 있어 처방에 매우 조심스럽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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