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약의 진실(2)

 

스테로이드 호르몬은 그 원료가 스테로이드(steroid)에서 기원한 것으로 난소나 정소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과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말하며 스테로이드 약물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치료목적으로 경구나 혈관 또는 연고, 안약 제제 등의 형태로 투약하게 됩니다.

 

일명 '몸짱약'이란 근육을 합성시키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즉 남자의 정소에서 만들어지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호르몬으로 분비가 증가되거나 외부에서 보충해주면 근육을 합성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디빌더들이 종종 사용하며 '몸짱약' 또는 '몸짱 스테로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스테로이드이더라도 원산지가 다른 부신피질에서 만들어지는 부신피질 호르몬은 근육에 가서 근육을 분해하여 에너지화하여 사용하고 지방을 축적하는 전혀 반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알레르기나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과 영역에서부터 자가 면역질환과 염증 질환 치료, 탈모 증상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제제로 이를 모르고 과용하게 되면 달덩이 얼굴(쿠싱증후군), 등에 생기는 지방 혹(buffalo hump), 피부가 얇아지는 현상, 녹내장 등 건강에 지대한 위협을 받게 됩니다.

 

남성 갱년기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인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어 성욕 저하 및 발기력 저하, 무기력증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혈액 검사상 일정 수준 이하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되어 있으면서 그에 합당한 증상이 있은 경우, 전문의의 손견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한다고 알려집니다.

 

 

그 이외의 목적으로 처방을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때문입니다!

 

1) 좋은(HDL)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2) 혈압을 올린다.

3) 여성형 유방을 만든다.

4) 무정자증이 발생 할 수 있다 .

5) 심혈관 질환과도 관련되어 있다.

6) 자살 위험성도 높인다.

 

인체의 호르몬 대사는 인체에 의해서 스스로 균형을 이루어 갑니다. 외부에서 합성된 호르몬의 보충은 위의 부작용을 배제하더라도 이러한 균형을 깨어뜨리는 것으로 인체의 항상성을 일시적으로 흩트러뜨려 인체는 이를 바로잡고자 노력을 하는데 그 산물로 면역기능 저하 등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