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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뎅기열 바이러스 국내 상륙은 초읽기?

 

 

뎅기열 바이러스(Dengue virus)를 옮기는 베트남 모기(흰줄숲모기)가 우리나라 제주에서 서식이 처음 확인되어 올 여름 주의가 요구된다고 알려집니다. 이 흰줄숲모기는 아마도 항구나 공항으로 처음 유입되어 최근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되는 제주지역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뎅기열 바이러스동남아시아나 인도,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에서 댕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열대지방의 풍토병으로 열대지방에 사는 모기의 침샘에서 증식하여 이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시켜 발생한다는 것으로 아직 서식 자체는 밝혀졌지만 뎅기열 바이러스는 없어 안심이지만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남의 일 같지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근래 베트남에서는 한 해에 25,000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모기의 흰줄 무늬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처음에는 열성질환으로서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관절통, 발진, 안구통, 두통, 눈부심이나 림프절병증이 나타나고 얼굴이나 목 그리고 가슴 부위에 홍반이 나타나며 3~4일이 경과하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과 안면통이나 식욕부진이 생기며 사지와 얼굴로 퍼져 열이 떨어진 후에도 혈장 누출과 출혈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대부분 호전되지만 쇼크가 발생하는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돌아설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심하면 쇼크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지라도 효과적인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우려되는 것으로 무엇보다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취침 시에도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의 접근을 차단하고, 곤충기피제 등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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