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조종사노조인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가 이례적으로 美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조사내용의 공개가 성급해 잘못된 결론을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측의 정밀 진입 경로각 지시등(PAPI)과 계기착륙장치(ILS) 작동 여부와 고장 상황 등 여러 관제미비와 관련된 여섯 가지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참고로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는 미 워싱턴DC에 본부가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33개 항공사의 조종사 5만여 명이 가입된 세계최대의 조종사 노조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방송社가 아시아나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조종사 4명을 인종차별적 농담에서 가져온 저급한 엉터리 이름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으며 이들은 심지어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부터 확인받은 내용(?)이라는 진행자 설명과 자료화면까지 제공하였다는 것입니다.
IFALPA는 아울러 현장 사고조사가 진행되는 중에 여객기 고도와 속도에 대한 많은 정보가 알려진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과거에도 이 같은 정보공개가 잘못된 결론과 억측을 이끌어내 조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있었다고 비판하였으며 NTSB가 이렇게 신속히 기내녹음장치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한 것은 당혹스럽고 부적절한 처사이며 조사관들이 기내녹음장치의 정보를 섣불리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건 의무사항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측의 관제장비 정상작동 및 이상유무 등에 대해서 여섯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NTSB의 조사를 촉구했으며 충돌사고 당시 ILS의 고장이유와 착륙과정에서 PAPI를 통한 정상고도 확인과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객관적이고 균형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근래에 초대형 민간항공기 수주는 크게 미국과 유럽으로 양분되며 가장 최근에 유럽의 에어버스社의 A380기종의 공세가 거세자 美 보잉社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출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최근에 빈번한 787기종의 사고로 에어버스社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미국내에서 항공산업은 상당부분의 미국 경제를 책임지고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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