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작용 vs. 길항작용

 

상승작용과 길항작용이란?

 

인체의 자율 신경계를 이루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교감 신경은 노르에피네프린 그리고 부교감 신경은 아세틸콜린을 분비하여 신체를 조절하여 균형을 유지합니다. 이때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서로 길항작용(antagonism)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서로의 작용을 도와 효과를 올리는 상승작용(synergism)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처럼 인체가 비타민이나 무기질을 섭취할 때에도 함께 섭취하여 그 효과를 서로 돕는 상승작용과 반대로 서로 상쇄시키는 길항작용에 따라 흡수가 달라진다고 알려집니다. 모든 음식에도 궁합이 있듯이 비타민이나 무기질 섭취에도 궁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는 대표적으로 소화기 내에서 흡수 부위가 일부 영양소들이 동일하여 비롯된다고 알려집니다.

 

길항작용의 예로 비타민 D와 칼슘이고 또한 지나친 칼슘의 섭취는 아연의 체내량을 낮추고, 마그네슘과 철이 인의 흡수를 방해한다든지 칼륨과 나트륨은 상호간에 한 쪽의 지나친 섭취는 다른 한 쪽의 흡수를 저해하는 현상 등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길항작용을 이용하여 중금속의 흡수를 저해하고 배설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셀레늄은 중금속의 하나인 카드뮴의 독성영향으로부터 독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것입니다.

 

상승작용의 예로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는 서로 유익하게 작용하고 또한 비타민 E는 셀레늄의 흡수를 돕는다고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