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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수면제의 이해

수면제의 이해

건강지식 2012. 12. 4. 14:30
 

 

사람이 때때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각성(anxiety)일 것입니다.

어떤 근심거리나 흥분에 의해서 중추신경계가 과하게 각성되어 잠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최근에 수면제로 많이 쓰이는 약물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제로 알려집니다. 이는 두뇌의 GABA(억제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하여 인체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인체는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 수면을 취할 수 없고 불안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간혹 불안하고 초조한 느낌이 필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을 하지 않는다면, 산 넘어에 호랑이가 사는데 이를 듣고도 아무런 불안함을 못 느낀다면 사람을 머지않아 도태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느낌이 내 의지대로 얼마든지 통제가 가능하다며 마치 알람을 맞추어 놓고도 아침에 깨어나 알람을 원망하며 다시 끄게 되고 지각을 하게 되니 이러한 정서는 당연히 통제가 되지 않는 것이 정상이고 통제가 되면 안 될 것입니다.

 

불안이나 초조함으로 과 각성된 두뇌는 GABA가 분비되고 이들 수용체가 이를 흡수하면서 신경계가 일종의 통신을 하며 진정작용이 일어나 흥분이 가라않고 연관된 호르몬계의 연쇄작용으로 온몸이 이완되며 나른해지고 급기야는 수면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수면제에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인체가 조직간 유기적으로 스스로 균형을 이루며 생명을 유지하는데 외부에서 약물로 조절하다 보면 분명 밝은 면이 있는가 하면 어두운 면도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작용이 인체가 아니고 두뇌(정신)에 영향을 주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주의가 요하게 됩니다.

 

GABA 물질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그 수용체를 자극하여 호르몬의 증감효과는 약물로 제어가 됩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시에 GABA나 수용체가 증가된만큼 혹은 감소된만큼 인체의 호르몬 체계는 항상성 유지 차원에서 다시 적응한다는 것이 일부 학계의 의견입니다. 즉, 이것이 약물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원리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래 복용하면 처음 복용시에 비해서 약효가 떨어진 것 같고 더 많은 약물을 요구하게 됩니다. 거기에 인체의 속성은 자연계의 속성을 닮아 약의 양이 2배 증가한다고 효과가 2배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는 자연계는 선형(linear)보다는 자연대수(e)나 로그(log) 스케일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즉 볼륨을 2배 키우면 소리가 2배 커진다고 느껴지지는 않으며 훨씬 키워야 2배로 느껴지기에 데시벨이라는 스케일을 사용하게 됩니다.

 

복잡한 수학은 그만하고 여하튼 복용을 지속함에 따라 기하 급수적인 약물을 요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기이성'이라 하여 이러한 수면제 복용시 오히려 진정이 아닌 흥분이 더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개인적인 체질로 즉시 중지하고 전문의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사람에 따라서 수면제 복용 이후부터 취침전까지 기억이 상실되는 것으로 심지어는 자살충동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으며 어떤 약물은 주의사항에 적혀 있다고도 합니다. 이런 사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 이미 다루어진 내용으로 많은 자살사고가 수면제 복용 후 취침전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제 복용시 알코올을 섭취하면 그 효과가 배가되어 더욱 위험한다고 알려집니다.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합니다!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인체의 오케스트라인 세로토닌이 각종 호르몬의 적정배합을 통제하여 사람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근육긴장과 각성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하루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세로토닌은 멜라토닌으로 변하여 인체의 회복과 수리를 위해 숙면상태를 유도합니다.

 

이를 방해하는 생활리듬이나 스트레스는 엄격히 조절되어야 합니다.

 

밤늦게 TV보는 것도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인체에게는 스트레스가 됨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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