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단백질(2)

 

이처럼 인체가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가수 분해하여 만든 유기 화합물로 20여가지 넘게 알려지는데 콩 등의 식물에서 얻어지는 단백질은 불완전한 단백질로 일부 아미노산이 부족하거나 없다고 알려집니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이미 식물로부터 섭취한 단백질로부터 완벽하게 동물 생명체에 의하여 재구성 되었기에 모든 종류의 아미노산이 골고루 균형을 이루어 완전한 단백질로서 알려집니다.

 

특히 수술을 받은 암환우에게서는 살아 있는 세포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은 물질로 상처 난 조직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데 아미노산이 충분히 요구되며 방사선이나 항암제 투여시 손상을 받은 조직을 빨리 복구하기 위해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반드시 매일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집니다.

 

만일 단백질 섭취가 과잉이면 아미노산들이 포도당이나 지방을 생성하는데 사용되고 단백질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세포내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사용하므로 근육의 감소하여 체중이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미노산은 비타민과 무기질과 같이 그 자체로 저장이 되지 않으므로 매일같이 공급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콩을 섭취하듯이 말입니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9개의 필수 아미노산과 세포 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나머지의 불필수 아미노산으로 나누어지고 필수 아미노산은 반드시 식이로서 공급해야 함을 주목해야 합니다.

 

1. 필수 아미노산
- 히스티딘(histidine)
- 이소루신(isoleusine)
- 루신(leusine)
- 라이신(lysine)
- 메치오닌(methionine)
-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 트레오닌(threonine)
- 트립토판 (tryptophan)
- 발린(valine)

 

2. 불필수 아미노산
- 알라닌(alanine)
- 아르기닌(arginine)
- 아스파라긴(asparagine)
- 아스파르트산 (aspartic acid)
- 시스테인(cysteine)
- 글루탐산(glutamic acid)
- 글루타민 (glutamine)
- 글리신(glycine)
- 프롤린(proline)
- 세린(serine)
- 티로신(tyrosine)
- 기타 : 콜라겐, 타우린, 카르니틴, 렉틴, 글루타민산, 카제인, 카제인 포스 펩타이드, 락토페린, etc.

 

이러한 아미노산들은 하나의 팀으로 협동, 작용하기 때문에 아미노산의 어떤 종류도 결핍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L-아르기닌과 같은 아미노산은 세포독성 T세포와 NK 세포의 항암 작용을 항진시킨다고 알려집니다.

 

또한 황을 함유하고 있는 메치오닌은 콜린과 결합하면 아플라톡신에 의해 유발된 간암을 가진 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며 황을 함유하고 있는 시스테인도 여러 가지 해독작용에 관여하는데 항암제나 방사선의 부작용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지며 시스테인은 글루타치온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전구 물질로서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glutathion peroxidase)의 성분이며 암환우에서 특징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집니다.

 

수은 중독환자에서 글루타치온의 결핍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암 발생의 위험성이 증가 될 수 있으며 글루타치온은 DNA에 자유유리기의 충격을 감소시키며 다른 항산화제의 결핍을 예방해주고 여러 암 발생인자를 대사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며 DNA를 합성하고 재생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며 메치오닌과 시스테인은 어떤 상황에서는 실제로 암을 유발 할 수도 있다고 알려지며 어떤 암들은 성장을 위해 메치오닌을 필요로 해서 이를 제한하는 것이 암의 성장을 억제할 수가 있다고도 하며 실제 동물연구에서 아르기닌은 대장암이나 유방암에서 전이를 자극하고 종양의 성장을 촉진했다고 보도하기도 합니다.

 

결국, 암환우는 반드시 양질의 고단백 식이가 매일 필요하며 메치오닌이 부족한 콩류에 라이신이 부족한 곡류 등의 식물성의 불완전 단백질을 혼합하여 섭취하여도 무방하지만 균형 잡힌 양질의 아미노산을 쉽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오리나 닭 가슴살 등이나 희살 생선 등을 드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