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피서지로 해변가를 찾다보면 생선회나 어패류 취식을 놓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식중독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 질환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명적인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예를 들면, 바닷물에 존재하고 해수 온도가 20~37℃에서 증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인 8~9월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돼 발생한다고 알려집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증상은 구토나 설사 그리고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발열과 설사, 오한, 저혈압, 피부 괴사, 다리 통증 등 해혈성쇼크 증상과 함께 높은 치사율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문의는 지적합니다. 감염 환우의 75%에서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를 형성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내 응고병증을 발생시키고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무려 50%에 이른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하구나 연안의 바닷물, 갯벌, 각종 어패류 등에 서식하며 바다에서 채취한 붕장어, 낙지, 전어, 멸치, 오징어, 문어, 주꾸미, 소라고둥, 키조개, 꽃게 등의 어패류와 생선회가 주요 감염 경로로 알려집니다.
다음은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한 어패류 취급 방법입니다.
1) 어패류를 수돗물로 2∼3회 충분히 세척합니다.
2) 횟감 칼과 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 기구는 세척, 열탕 처리합니다.
3) 6~9월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것을 금하고 85℃에서 1분 이상 가열 조리합니다.
4) 어패류 구입 후에는 신속히 5℃ 이하로 냉장 보관해 비브리오패혈증균의 증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5) 생선회를 드시더라도 조리 후, 4시 이내에는 섭취해야 합니다.
6) 40대 이후의 만성 간질환 환우의 경우는 섭취를 금합니다.
사실 균은 회를 떠 먹는 생선의 근육부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부분 아가미나 기타 부위에 기생하며 따라서 섭취한 회로부터 감염되기 보다는 손질하고 남은 생선부분이 청결하게 처리되지 못해 도마나 칼 등의 조리도구로부터 체내로 감염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름철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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