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현상(Yo-yo effect)이란?
다이어트를 실시한 사람이 처음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지만 그 이후 다시 체중이 증가해 원래대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같은 용어로 요요 다이어트(Yo-yo dieting) 혹은 웨이트 사이클링(weight cycling)이라고도 불이우며 미국 예일 대학교 철학 박사인 켈리 D. 브라우넬이 처음 만들어낸 말로 요요가 힘차게 아래로 내려왔다가 반동을 받은 것처럼 위로 신속히 감겨 올라오는 모습에서 유래한 단어라 알려집니다.
실제로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었다가 원래 상태로 복귀하거나 그 이상으로 증가하는 경우가 흔한데 그 이유는 일정기간 밥을 먹지 않으면 당연히 체중이 주는데 이는 체내 근육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중단하고 평소의 식사량으로 돌아가면 에너지가 남게 되며 100을 먹고 100만큼 쓰던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80을 먹고 80만큼 쓰는 상태가 되는데 원래의 식사량데로 다시 100을 먹게 되면 80만 쓰고 20은 다시 지방의 형태로 몸에 저장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체내 지방세포의 수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쉽사리 줄지 않는다고 알려집니다. 단지 바람 빠진 공처럼 수축했다가 언제든지 이전 상태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다이어트 실패가 반복될수록 점점 근육은 줄고 체지방이 많아지며 다이어트를 하면 할수록 체중 감량은 쉽지 않고 원래의 체중 혹은 그 이상으로 돌아가는 기간도 점점 짧아진다고 알려집니다.
왜 인체는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세포 수는 유지하되 기초대사량을 채우기 위해서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가져다 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인체의 항상성 유지(homostasis) 기능에 있습니다. 이는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이 인체의 유전자에는 갑작스런 기아 상황을 대비해서 살아남기 위해 섭취하였지만 에너지로 사용하지 않고 남겨진 영양소를 방의 형태로 인체의 곳곳에 저장하는 예비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의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이 유전자는 기아상태로 착각하여 열심히 남은 영양소를 지방의 형태로 저장하고 이를 유지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항상성 유지이고 이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식이요법보다 꾸준한 운동요법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서서히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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