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무게가 130kg이 넘는 초고도 비만에서 위의 크기를 줄이는 위밴드 수술 등으로 70kg 이상을 감량한 여성이 숨졌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무리한 다이어트에도 불구하고 사고전까지 다이어트에 대한 과도한 의지를 보여 주변의 안타까움이 더 컸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사인은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이 여성분이 식사 후 구토를 많이 했고 손가락을 입에 넣어 구토를 유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증언과 가족들 역시 식사를 못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 무리한 다이어트가 사망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다이어트를 하면 일시적으로 근육량이 줄어들어 인체 스스로가 대사량을 줄이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절전모드와도 같은데 그러다가 이전의 식사량으로 돌아오면 오히려 칼로리가 남아 지방세포 형태로 저장하여 결국 이전보다 더 살이 찌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요요현상이라고 부릅니다. 근본적으로 근육량을 유지하며 지방세포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체의 항상성 유지(homostasis) 기능을 자극해서는 안되며 서서히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중을 반으로 줄였지만 소위 기아상태로 체지방을 연소하는 과정에서 인체는 기초대사량마저 채우지 못한 체 굶주리다보니 인체의 조직이나 기관의 유지보수를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마저 부족해지고 이런 시간이 장기화되다 보면 인체는 비상사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나마 생명유지를 위해 부족한 영양이나마 충당하기 위해 피순환을 촉진하게 되는데 따라서 심장은 더욱 빨리뛰고 이로인해 비만으로 건강치 못한 혈관까지 무리를 줄 수 있으며 게다가 장기간의 영양소 부족은 각종 신경전달호르몬계와 내분비계에 영향을 주어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신경정신질환과 내분비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자신의 의지데로 감량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분명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다이어트는 인체의 항상성에 반하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자신에 몸에 줄 수 있으며 이는 때때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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