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커피 즉, 카페인 섭취는 각성효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아래글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섭취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1) 불안과 정신질환
카페인은 수면 시간을 알리는 물질인 '아데노신'을 속여,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하므로 섭취시 일시적으로 기분이 상승되고 몸에 기운이 솓는 듯한 각성효과를 가집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을 야기하여 정신질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하루 1,000mg(약 10잔)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은 불안장애에 준하는 이상증세를 보이기도 하며, 공황발작이나 대인기피증을 겪는 사람은 카페인에 민감해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성격이 변덕스럽고 안절부절못하며 화를 잘 내는 성격으로 변할 위험이 있으며, 연구결과에 의하면,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우들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지루함과 무관심을 덜고, 항정신성의약품의 부작용을 상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정신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카페인 과다섭취는 환영과 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2) 초조와 불안, 경련
카페인은 뇌를 자극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중추신경을 통해 심장근육에 영향을 미치는데 카페인 50mg(약 1/2잔) 섭취로도 심박동이 정상 이상으로 빨라지는 빈맥이 발생할 수 있는데, 중추신경의 지나친 활성화가 그 원인으로 심장을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전신에 전기충격을 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근육경련과 초조, 불안이 유발되고 눈꺼풀 경련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기도 하며 목구멍이나 후두에 발생하면 발음에 지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3) 환청
일일 카페인 섭취량이 500mg(약 5잔) 정도가 되면 잔잔한 '백색소음'을 들어도 마치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는 것과 같다고 호주 멜버른의 라 트로보 대학 사이먼 크로우 교수가 밝혔습니다. 또한 혈중 카페인 수치가 높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상태라면 환청 위험은 더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4) 골다공증
잘 알려진 사실로 카페인 과다 섭취는 소화관에서 칼슘이 흡수되는 것을 카페인이 방해하여 칼슘결핍을 초래하게 되는데, 고령 여성에게서 인체 근골격계 중 무릎과 엉덩이를 연결하며 인체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인 대퇴골 간부(femoral shaft)에만 골다공증을 야기한다고 알려집니다.
5) 만성탈수
커피나 카페인 음료에는 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료수 대신 카페인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나 카페인 음료는 인체에서 곧바로 신진대사에 끌어다 사용하는 순수한 물이 아닐뿐더러, 카페인 과다 섭취는 배뇨를 촉진하여 인체에 일시적인 물 부족사태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카페인 섭취 습관은 만성탈수로 이어지고 천식이나 알러지 그리고 고혈압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고 알려집니다.
참고 : 물 부족(탈수)으로 인한 질병들
카페인의 체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으로 과다 섭취가 습관화되면 오히려 해가 되어 여러가지 질병을 초래할 수 있으니 커피는 하루에 2~3잔으로 제한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카페인 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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