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텃밭을 가꿀 때 경작이라는 명목으로 재배하는 야채만을 남기고 갖가지 잡초를 모조리 뽑아냅니다. 종종 텔레비젼에서 보면 강원도 산골에서 요양 겸 귀촌, 귀농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접합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참 부러워지는 대목이지요... 대부분 그 분들은 최소한의 경작을 하시면서 주변에서 모든 먹거리를 구합니다. 씨만 뿌려두고 주변에서 보면 방치하는 격입니다.
산야초라 함은 인간에게 경작되지 않고 야생에서 스스로 힘으로 자란 풀들로 몸에 좋다하니 대우가 여간 좋은 것이 아닙니다. 이른바 질갱이, 쑥, 민들레 등등 종류도 무척 다양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렇게 흔한 것들이 야생에서 자라면 몸에도 좋아 약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경작되지 않은 풀들이 몸에는 더 좋다는 것입니다.
경작이라 함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화학적 합성비료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잡초를 뽑아준다는 것입니다.
가을에 나는 멸치는 그 맛이 자연산도 중요하지만 물살이 얼마나 센 곳에 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조류가 폭이 좋은 강 하구를 넘다들 때 갑자기 물살이 세어지고 멸치는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고 헤험을 치다보니 자연스레 살이 배겨서 육질이 더 좋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산 활어회도 마찬가지겠지요.
이처럼 식물의 세계에서도 동일합니다. 주변에 잡초가 많아 좀더 햇빛을 많이 받고 살아남기 위해서 좀더 성장을 재촉하고 영양분을 잡초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땅속을 뿌리는 힘차게 빨아들이다 보니 자연히 재배한 것보다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많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재배한 더덕 열뿌리보다는 자연산 더덕 한뿌리가 더 나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진실한 유기농은 경작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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