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화학비료란...

화학비료란...

자연식품 2012. 12. 4. 12:43
 

 

요즈음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임대하여 채소 등의 먹거리를 직접 기르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서구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도심 온난화 등의 이유로 건물 옥상에 경작을 하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울시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공유지 등을 조사하여 그 짜투리 땅을 주말농장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취지를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흔히, 텃밭에 씨를 뿌리로 잡초를 뽑아주며 화학적 합성비료를 주게 됩니다. 화학비료는 주로 요소 성분으로 식물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비료를 흡수한 식물은 빛깔 좋게 무럭 무럭 잘 자라게 되지요... 하지만 정작 인간에게 필요한 무기질(미네랄)이나 비타민 등은 충분히 함유하는 것일까요?

 

인간에게 화산이나 지진은 가장 큰 재앙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화산활동이 있어야 인간의 문명이 탄생한다는 것입니다.

 

화산이 뿜어져 나와야 인체에게 필요한 철이나 각종 무기질의 원료가 지표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화산활동으로 쌓인 화산재가 오래되면 비옥한 토지가 만들어지고 각종 식물은 뿌리를 내리고 이를 먹고 사는 초식 동물과 급기야는 영장류 같은 고등 동물이 탄생하게 됩니다. 즉, 철분이 화산활동으로 생겨 먹이사슬을 통해 인체에 공급되고 인체내에서 철분은 인체조직을 단단하게 만들고 혈액에 녹아 헤모글로빈 형태로 인체에 가장 중요한 산소도 운반하게 됩니다.

 

만약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에 비료를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아마도 식물은 시시때때로 공급되는 비료가 있으니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서 뿌리를 흙 깊이 내리고 힘차게 빨아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비가 내리며 수시로 스며드는 화학비료성분을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무기질이나 비타민 등의 필수영양소가 섞인 땅의 기운을 충분히 빨아들일 필요가 없기에 당연히 채소에는 그 함량이 비료를 사용치 않았던 혹은 천연 거름을 사용했던 옛날에 비해서는 떨어질 것입니다.

 

이런 신선한 채소를 아침, 저녁으로 많이 먹었다고 하여 예전만큼 필요한 영양이 들어있을까요?

 

현대 문명이 다른 것은 다 변화시켜도 우리의 식단을 함부로 손대면 안될 것입니다. 왜냐면 인간의 진화의 속도가 현대 문명 만큼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top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