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가수 신해철(46)氏가 중환자실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원인은 패혈증으로 현재 의식이 깨어나지 않은 혼수상태로 위중한 상황이라고 보도되며, 팬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바로전 신해철氏는 심정지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3시간의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근래에 신해철氏는 서울 한 병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았으며 그 후로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한 바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로 인해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급기야는 심정지가 발생하였다는 것입니다. 의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과거 수술을 받은 부위에 세균에 감염되면서 패혈증이 왔으며, 이로 인해 심장이상이 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응급조치와 심혈관 혈전제거 수술로 심장 운동은 정상화되었지만 전신에 패혈증 독소가 퍼져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얼마전 故 황수관 박사를 사망으로 이르게 한 이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혈액을 타고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6도 이하로 내려가는 증상, 호흡수가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 혹은 분당 90회 이상의 심박수, 혈액 검사상 백혈구 수의 증가 혹은 현저한 감소 중 2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이 원인이 미생물 감염에 있으면 패혈증이라고 정의한다고 알려집니다.
즉, 인체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과도한 염증 반응으로 일종의 중독 현상인데, 그 원인은 잘 알려진 어패류 등에서의 외부 세균으로 보통 대장균, 폐렴균, 포도상구균, 진균 등 다양한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며 혹은 내부 질환에 의해서 발견되기도 하는데 중이염이나 충치, 골수염 그리고 폐질환의 질병에서도 발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패혈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장기의 2차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관건으로 신체 검진과 혈액 검사 그리고 영상 검사를 통해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 감염증을 속히 치료해야 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단시간에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패혈증은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된 피가 온몸을 돌며, 염증 반응을 일으켜,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치사율이 30~50%에 이르는 무서운 병인데, 특히 이 독소는 전신에 퍼져 뇌로 산소 공급을 차단해 회복이 되더라도 영구적인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치료 시기를 놓지면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결국 사망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 다발성 장기부전(multiple organ dysfunction syndrome; multiple organ failure, MODS; MOF): 몸 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아무쪼록 적절한 치료를 받아 폐혈증을 이기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의 앞에 속히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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